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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무엇을할것인가

영탁이와 시간

by 큰바위얼굴. 2021. 10. 17.

영탁아, 시간은 많아 충분해 뭘 하든 충분하단다.

그러니 하나씩 천천히 해 나가도 좋아.

마치 고3에서 진로를 정해야 하는 것처럼 할 필요는 없어

다만 고3 때의 고민과 군대 전후의 고민은 다를 수 밖에 없으니 지금부터 고민해 나가는 것이 좋긴해

그렇다고 굳이 미리 겁먹고 걱정을 사서할 필요는 없어.

 

중요한 건,

차분히 자신을 살펴보고 현재 갖춘 능력을 쭈욱 나열해봐

정말 잘하는 것들과 보통 잘하는 것들, 그리고 다소 부족한 것들.

 

뭘 하려고 덤비지 말구

뭘 해야만 한다고 생각지 말구

 

그저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할까 고민이 된다면,

자신이 이미 갖춘 품성, 마음씀씀이, 그리고 삶을 대하는 자세 이런 것들을 쭈욱 살펴보면서 자신감을 충만시켜 놓을 필요가 있어.

 

이렇게 자신의 멋진 모습을 발견했다면,

그 능력들을 갖고서 이 멋진 세상의 어떤 부분을 내가 고칠 수 있을까? 혹은 기여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봐

 

https://youtu.be/eJ3sAt7uzc8

 

이미 말 했듯이,

즐겁게 하자~

 

뭘 하든 하지 않든 '즐겁게' 임하자.

무거운 주제나 압박이 있다면 왜 그런 감정을 가졌을까 내면에게 물어보고 가족과 대화를 통해 나누면서 가볍게 할 필요가 있지. 그리고 이런 건 저런 건 어떤지 물어볼 수록 좋아. 사실 니가 모르는게 정상 아니겠니?

 

모르는 게 당연한 거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그저 편한 마음으로 함께 나눠보자.

나 또한 부족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경험을 혹은 지식을 얘기할 수 있을테고 필요하다면 이것저것 해봐도 좋지 않을까?

 

교훈

1. 적게 먹고 뛰어라.

2. 표현방법을 다양하게 개발하자.

 

내가 최근 배운 교훈은 어쩌면 가장 기본적인 행복을 느끼는 도구인 듯하다.

이것보다 중요한 것이 어떤 식으로 보느냐에 따라 많겠지만, 개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적게 먹고 뛰는 것과 자기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일이 아닐까 해.

 

늦은 밤, 

모르겠어요 하면서 자기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채 묵묵히 눈물을 흘리던 너의 모습이

어쩌면 그렇게 내 과거의 모습처럼 보이는지

 

힘 내

 

넌 혼자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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