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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수급관리

냄비 이론(수급을 바라보는 관점)

by 큰바위얼굴. 2023. 1. 9.


출근길 하천변 초입



그런 생각이 든다. 수급은 그냥 두고 보면 족한데 굳이 굳이 나서려면 그 key를 잘 찾아야 한다고. 며칠 고민하니 주말에 깊어진 생각이 출근길에 표출된다. 공급량은 수요처에서 받는 정도에 따라 흘러간다. 가격은 단지 거래된 결과값이면서 동기. 냄비에 담긴 물을 끓이자. 뽀글뽀글. 균형잡힌 시장을 흔든다. 어찌되든. 냉각기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하는가? 혹은 물가가 안정되었다고 말할까? 냄비는 수급을 들여다보기 위한 유용한 도구다. (음성 듣기) https://youtu.be/qCHFcgfIKvA




무엇을, 나는 무엇을 할 것이냐? 뭐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이냐 라는 생각들을 찾아가는 중인데.

자, 냄비가 있어. 냄비가 있고 안에 물을 담았지. 냄비에, 어떤 가하지 않는 한 냄비 있는 물은 자연적으로 증발하지. 끊임없이 증발한다. 근데 굉장히 천천히 느긋하게 증발이 되겠지. 그 내부에서 활동을 하면 할수록 물이라는 그 재료는 끊임없이 날아갈 테니까.

들어올 수도 있겠지. 외부 온도에 따라서 다시 그러니까 무조건 날아간다 라고만 볼 수 없지. 어떤 조건이 맞은 상태에서는 물이라는 건 내부에 활발한 활동이 없다면 썩어버리니까 활발한 활동이 있다. 크게 한번 휘저어 주지 않는 한 물은 어떤 흐름이나 힘이 없이 썩어간다는 거지. 그러니까 널뛰는 가격을 보면 한 번씩 휘저어 주는 것 또한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이건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그러니까 휘젓는 행위에 대한 걸 걱정하는 게 아니라, 휘 젓는 때를 알면 피할 수 있다. 피하거나 릴렉스하거나. 근데 이미 물에 담겨져 있는데, 휘젓는 이 액션에 따라서 믿는 자에겐 그치 기회는 줘야 된다 라는 측면으로 본다.

자, 그렇다면 냄비(수요처)에 물(공급량)이 있고 그 물은 끊임없이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교류(상시 거래)를 한다. 어울리는 쪽으로 간다. 먹지 않으면 낮아지게 한다.

구분을 좀 해보자.

낮아지게 하는 것과 온도를 결과적으로는 가격으론 낮아졌지만 시장을 좋게 가령 공급이 늘어났을 때 가격이 낮아지는 건 좋은 현상이긴 하지만 공급이 늘어났는데 가격이 올라갔다면 이건 어떤 현상일까? 공급이 늘어날수록 물을 더 불수록 어떤 물을 붓느냐에 따라 또 달라지겠지. 어떤 물을 더 추가할수록 물은 점점 냄비의 한계를 넘쳐 경계까지 오를 거다. 냄비 경계를 넘어서면 물은 넘쳐 흘러 그 물이 만약에 뒤덮이지 않았다면 갓 들어간 첨가 물부터 흘러넘치겠지. 흘러흘러 넘쳐 넘치고 넘치지 않는 경계면까지 꽉 차 있겠지.

가장 중요한 건 냄비의 크기. 물의 양, 물이 냄비를 넘기까지의 어떤 그 남겨진 한계. 물이 계속 끊임없이 들어간다면 언젠가는 넘치겠지. 내가 알아야 될 건 물을 뺀다면 그러면 물에 따라 냄비에 그어지는 경계면이 가격이 되겠네.

물이 출렁거리며 잔잔하게 움직일 때와 얼리거나 뜨겁게 할 때 물이 출렁거리는 것. 물 자체가 날아가는 것. 물이 얼어버리는 것.

어떤 요인으로 팔팔 끓게 하는 것. 그리고 꽝꽝 얼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정도의 차이가 있겠다. 물을 추가하거나 뺄 때 게이지가 낮아지거나 출렁거림이 다를 거다. 폭과 닿는 면에 출렁거림. 닿는 면이 낮아지거나 물을 다시 넣어 보낸다. 차고 찬다.

자, 그렇다면 이 물이 냄비에 담긴 물일까 구분을 해야 되겠지. 이 냄비라는 하나의 틀과 같이 움직일 만하고 공생할 만한 냄비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크기와 냄비 자체가 정해진다라는 거지.

만약에 냄비 하나에 한우만 담겨 있겠나? 사람들이 찾는 건 단백질. 과거 못 살 때 고기를 먹지 못하니 계란이라도 먹자. 네모난 도시락에 계란 하나 널찍하게 펼쳐서 계란과 밥만 먹을 때도 있었지. 지금 계란을 단백질 섭취원으로 먹겠지만 과연 고기 시장에 계란이라. 생각이 많아진다.

단백질을 원한다면, 단백질을 원한다라.

원론적으론 단백질을 섭취한다. 프로틴바, 실험실에서 키운 배양육 혹은 콩. 냄비를 단백질의 크기로 본다면 정말 범위가 너무 크다. 그렇지만 기본은 단백질을 섭취한다는 것. 행동이 뒤따라 일어날 것이고, 그럼에도 전체의 크기는 냄비일 거다. 냄비에 냄비를 띄웠다. 만약 잘 섞이지 않는 냄비를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처럼 상대적으로 이 세상에 돌아가는 먹는 걸로 본다면 이런 저런 거 모두 포함하면 바다와 같겠네. 그 중에 먹는 거. 또 그 중에 단백질.

자, 그럼 큰 배라고 생각하자고. 큰 배를 하나의 냄비라고. 그럼 그 중에는 공이 있을 거고. 그 중에 프로틴바. 바다에 붙어 있는 배는 냄비와 같다. 고기를 하나의 냄비라고 본다면 왜 고기를 먹을까?

자, 단백질을 얘기할 때 계란을 좀 더 점프한 면으로 보듯이 지금 고기와 계란을 비교하진 않잖아.

냄비를 완성된 고기시장이라고 본다면 전후방까지 포함한 모든 걸 냄비라고 봐야 한다.

이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도착했다. 일터에



그리고 만들었다. 한 땀 한 땀.


수급조절의 key_김성호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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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출근길,

어색한 곳이 드러나서 보충한다.

20230110_냄비 이론 보충.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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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망에서 찾는다. 대량 수요가 일어나는 큰 줄기를 찾아 핵심주체(키맨)에게 초점을 둔다. 컨트롤하고 조절하며 움직일 수 있는 누구. 구체적인 대안이 되는,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수용할 수 있는 누구. 이미 상황을 맞이해서 하고 있거나 이슈를 만들어 수용력을 키우려고 노력한다. 그 방향에서 수용력을 큰 줄기부터 살펴보며 접근한다. 큰 줄기를 형성하는데 있어서의 장애요인(정부개입, 독과점 문제 등)이나 한계수요량, 변화요인(영원한 유통경로는 없으니까)에 관심을 준다.

패커, 대형마트처럼 유통망에서의 주류 소비를 결정짓고 소비자에게 유도하는 마케팅까지 포함된 모든 활동의 결과로 수요량을 예측하여 미리 선주문하는 주체에게 초점을 맞춘다. 그러면 키맨이 하고 있는 발주량이 곧 일주일 단위의 선주문 예측 개념으로 성립 되는데 그럼 공급량 관리가 사육 주기를 주기로 보고 있다면, 수요량은 유통망의 키맨이 판단하는 예측치를 일주일 단위 혹은 분기 단기 너머 그들이 투자하고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본다면 장기 수급량 변동에 따른 예측도 가능하리라고 본다.

결국 소비100을 누가 시키느냐의 경쟁시장에서 굳건하게 자리잡은 유통망과 새로이 치열하게 경합하는 유통망, 키맨이 수요량을 줄였고 줄이려고 한다면 그 부담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수급상황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데 있어 관건이다.

가계의 소비지출 부담이 전년 동월 대비 40% 가격이 싸졌다고 소비를 늘릴까?

이처럼 끊임없는 질문과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앞으로 AI가 학습할 내용이다. 성호.


수급조절의 key_김성호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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