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산발전연구/유통시각

소 및 쇠고기 가격 언론시각 바로보기(유통비용, 유통단계에 얽힌)

by 큰바위얼굴. 2013. 3. 18.

본 자료는 중앙일보 2013.3.18일자 보도내용을 중심으로

현재 언론이 갖고 있는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기 위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추가적인 의견이나 보완의견은 언제라도 연락주십시오.

 

 

소 및 쇠고기 가격 언론시각 바로보기

 

1. 소 가격의 비교 오류 

 

 

ㅇ 소 가격 비교 시 “우시장”(3% 미만)은 기준 미달

ㅇ ‘13.2월 경락평균가격 12천원/kg으로 보정 시

유통비용률은 호주 64.0%, 한국 64.7%로 거의 대등한 수준

 

 

2. 유통단계 비교 오류 

 

 

주요 선진국처럼, 우리나라 또한 2단계 유통구조로 전환 중

 

 

[참고]

소 가격 형성 및 유통단계 축소 현황

 

□ 농가 출하형태

 ○ 농가는 경매(직접 또는 계통출하) 44%와 임도축용 매도 56%로 출하

  - 약 3%만이 우시장을 거쳐 가축거래상인 및 유통업체를 통해 출하

따라서, 소 가격(농가수취가격)은 농가와 유통업체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도매시장 등급별 가격(또는 평균가격)으로 산출해야 바람직

 

 

 ○ 참고로, 우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소는 거세하지 않은 수소이거나 번식도태용 암소로 거세수소의 거래는 극히 미미한 수준

  - 우시장과 도매시장 간 거래에는 품질(등급)에 차이가 명확하여 품질이 좋은 소는 농가에서 주로 도매시장으로 직접 출하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소는 우시장(가축거래상인)을 통해 유통

 

□ 농가수취가격 형성(= 경락가격 기준)

 ○ ‘13.2월 한우농가 출하시 12천원/kg으로 우시장 소값 7천원과 큰 차이

  - 한우의 경우 등급별 거래가격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단순 비교는 사실상 의미가 약하지만 굳이 비교하면 평균가격이 그나마 적정

   * 한우 등급별 가격(’13.2) : (1++등급) 16천원, (1+) 14, (1) 12, (2) 10, (3) 8

 ○ 따라서, 한우다진육 기준 유통비용률은 호주 64.0%, 한국 64.7%로 비슷

  - 한국 소가격 12천원/kg으로 보정 시 쇠고기 가격 34천원 대비 비율로 산출

 

□ 우리나라 유통 단축현황(수직계열화, 패커 육성)

 ○ 현재 3~5단계 유통구조를 1~2단계로 전환 중

   * 구조 : {산지∼패커(도축·포장; 물류센터)∼직영점} 또는 판매장·음식점∼소비자

   * 주체 : (농협) 산지기반형, (하림·이지바이오) 계열화구조, (대형마트) 소비기반형

 ○ 유통단축 시, 운송비·작업비 절감효과는 기대 보다 크지 않을 수 있어 유통물류 효율화(신속 전국배송, 농가경영안정, 물가안정)에 초점

 

[유통축소 사례 - 1]

 

계열화업체, 대리점(2~3단계)도 배제하면서 직영(1단계) 체제로

하림, 닭고기 유통 직영체제 추진
 
이문용 총괄사장 “대리점 배제…유통단계 줄일 것”
이일호기자2012.02.13 15:38:48
시장경쟁력 강화기대…국내 계열화업계 ‘반향’ 예고
(주)하림(총괄사장 이문용·사진)이 대리점을 배제한 직영유통체제로 전환된다.
이 회사가 닭고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대리점 의존도가 절대적인 국내 계열화업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큰 반향이 예상된다.
(주)하림 이문용 총괄사장은 지난 8일 전북 익산 본사에서 가진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닭고기를 공급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며 “지난 2004년 총판에 대한 공급을 중단한데 이어 또 한단계 유통과정을 줄이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본사에서 직접 영업직원을 투입하는 직영체제로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사장은 이어 “이러한 사실이 공개돼도 좋다”며 결코 계획수준에 그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하림측은 “모험이 될수도 있다” 는 일부 우려와는 달리 직영유통체제로 전환시 하림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체 분석결과 기존의 수익은 유지하면서도 대리점 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어냈다는 것이다. 여기에 우수한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림의 이같은 방침은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덤핑판매가 성행하는 등 닭고기 유통시장이 극도의 혼란양상을 보이고 상황에서 기존의 유통구조하에서는 기업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과 같은 대리점 체제하에서 계열화업체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무것도 없다”는 이문용 사장의 설명이 이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특히 신규 업체가 속속 진출하면서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가 이문용사장이 결심을 굳히게 된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문용 사장은 이날 신규업체들을 겨냥해 “그들에게는 시장 확보만 있을 뿐 유통은 없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로인한 이익은 전적으로 중간 유통업계에 편입되고 있는 반면 생산부문의 폐해는 극으로 치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을 모르는 사람들끼리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불황심화에 대한 책임론도 거론했다.
이문용 사장은 하림의 경우 공급량이 판매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생계 구매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했지만 시장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최근의 산지가격 하락과 이로인한 불황은 결국 생계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에 의해 기인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대리점 유통 중단이 현실화될 경우 그 여파는 단순히 하림 자체에 국한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닭고기 시장 전반에 걸친 유통구조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어 향후 추이와 함께 다른 계열화업체들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통축소 사례 - 2]

 

대형마트, 식육포장처리공장 개설 및 농가와 계약에 의한 단계축소

 

 

 

※ 이마트(미트센터), 롯데슈퍼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추진 중

- 일부 우시장을 통한 단계축소도 추진했으나 품질이 좋지 않아 포기한 사례도 있음

 

 

 이하 2013.3.18일자 보도내용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