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격 받기 위해 일단 줄여놓고 보자고 했다. 현재 진행중이다. 등폭이 10% 이상 벌어질 우려가 있음은 또다시 재현될 조짐. 없어서 가격이 올라가고 많아서 가격이 떨어지는. 흠. 어렵다 어려워.
상당부분 비탄력적인 소매시장을 감안하여 산지의 품질수준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오히려 산지와 소비자 가격연동에 대해 고민하는 방향 보다도 정육점, 음식점 등의 비탄력적인 가격요소를 감안하여 산지, 도매가격의 품질별 유지방향은 어떠한가?
등락의 널뜀은 불안정함을, 그 불안정한 곡선에는 흥망이 상존하고 있음을.
안정화된 발판에 집중해도 부족할 판에 '가격' 등락에 울고 웃는 상황. 이젠 좀 나아질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김성호.
암소 감축 놓고 ‘상충된 시각’ |
도태장려금 300억원을 투입해 고강도 암소 감축 정책을 펼쳐왔던 정부가 더 이상 암소감축 정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축산정책국장은 지난달 열린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국장은 이날 한우농가수 감소를 비롯해 정액판매량 등 각종 한우관련 지표들이 암소 감소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암소 감축정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의 입장과 달리 한우업계는 아직도 가임암소가 많기 때문에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한우 번식기반 붕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달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에서 송아지 가격하락으로 사육을 포기하는 번식농가들이 늘어나고 있어 번식기반의 위협요인으로 판단된다며 번식농가 경영안정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처럼 현재 한우산업은 장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암소감축을 더 해야 한다는 입장과 장기적으로 번식기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책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실정이다. ◆ 한우 사육동향 한우 사육두수는 대략 10년을 전후로 파동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지난 2001년 140만두로 저점을 찍은 후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2012년 6월 311만두를 넘어서면서 정점에 이르렀다. 이후 암소도태장려금 등 사육두수 감축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치면서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2013년 6월말 현재 306만두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오는 12월에는 285만두까지 감소될 것 이라는 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이다. ◆ 한우 사육 농가수 동향 한우 가격의 장기간 하락으로 한우사육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사육농가가 14만호마저 무너진 상태다. 통계청이 2013년도 1/4분기 가축통계에 따르면 한우 사육 농가수는 전분기보다 4천호가 줄어든 13만7천호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서는 무려 1만7천호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소규모 농가들의 감소세가 더욱 컸다. 육우를 포함해 100두 이상 5천400농가로 전 분기와 변함이 없었지만 50두 이상 100두 미만 농가는 9천300호로 200호가 줄어 들었다. 하지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 12만7천호로 전분기 13만2천호보다 5천호가 감소했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업관측센터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폐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향후 1∼2년 이내에 폐업하겠다는 비율이 6.9%로 나타났다. 특히 한미FTA에 따라 한우와 한우송아지가 FTA피해직불금 및 폐업지원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이 같은 현상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 얼어붙은 번식의향 송아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번식농가들의 번식의향이 사상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 따르면 금년 5월까지 정액판매량은 58만9천스트로우로 전년 동기간 대비 15.9%가 감소했으며 이는 평년보다 20.9%가 낮은 수치다. 이 같은 판매량은 인공수정률 추세치가 가장 낮았던 1999년과 2000년 수준에 접근한 것이다. 더욱이 암소 도축동향을 보면 암소도축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최근 5년 간 한우도축동향을 살펴보면 2009년 75만2천523두의 한우가 도축됐으며 이중 암소는 29만9천667두로 46%를 차지했다. 2010년에는 암소도축비율이 43%였으며 2011년에는 40%까지 내려갔었다. 그러나 2012년도에는 암소도축비율이 51%로 증가했다. 금년 들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돼 5월말 현재 도축된 한우 39만3천600두 중 암소가 21만5천700두로 54.8%를 차지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한우 사육두수가 본격적인 감소기로 접어들었다는 지적이다. ◆ 암소감축 더 필요 VS 아니다 한우업계도 이 같은 현상을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가임암소수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단기간내 가격 회복을 위해서는 저능력 암소의 도태를 더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소규모 농가들의 폐업 증가로 인해 번식기반 붕괴의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우선 암소도태를 더 해야 한다는 의견은 가임암소수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3월말 현재 120만두로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 120만두에서 생산된 송아지가 내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불황이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번식기반 붕괴를 우려하는 입장은 한우산업 특성상 번식기반이 붕괴될 경우 회복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더 이상 암소감축은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정부도 이 같은 우려 때문에 더 이상 암소감축 정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현재 한우산업은 현재 중대 기로에 서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불황으로 지칠대로 지친 한우업계는 암소감축이든 아니든 단기간내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료출처:축산신문... 작성일 2013-07-04 10:3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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