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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유통가격

한우 산지·도매 및 소비지가격 연동성 분석

by 큰바위얼굴. 2013. 7. 30.

한우의 산지/도매가격 및 소비지가격 간의 연동성 파악을 위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산지가격이 떨어지면 (당연히) 소비지가격도 떨어지길 기대하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둘 간에 비탄력적인 것이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는 상식적으로 탄력성을 요구한 상황이지요.

 

반드시 "이것은 문제다" 라는 관점에서 살펴보기 보다는 도대체 왜 산지와 소비지 가격 간에는 비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는지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한 다음, 연동이 가능토록 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것인지, 연동을 시키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그 사회적 현상을 풀어내고 그 해답을 구해보기 위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께서 이에 대한 접근하는데 있어 아래내용을 참고하십시오. 다만, 한가지! 소비지가격은 비교자료의 부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aT의 등심가격을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만 그 표본설계(판매장유형별 비중 no 고려, 단순 평균값 사용, no 표본설계 등)에 있어 신뢰수준이 높지 않아 만일 제대로 비교하고자 한다면 소매단계의 판매장 유형별 가격을 표본처리하는 일부터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한계를 넘어 미래로 가는데 있어 함께 고민합시다. 김성호.

 

...

 

<< 한우 산지/도매 및 소비지가격 연동성 분석 결과 >>

 

’11.1~’13.7까지 산지/도매 및 소비지가격에 대한 일일가격 등락비율을 분석한 결과, 총 632일 중 도매가격은 대부분이 ±0~5% 범위내, 소매가격은 전부 ±0~2의 등락범위 내에서 형성되고 있음

  ※ 일일도매가격 등락폭 : ±0~5% 525일(83.1%), ±6~10% 91일(14.4%), 11%이상 16일(2.5%)
  ※ 일일도매가격의 등락폭이 큰 반면, 일일소매가격 등락폭이 낮은 시장상황을 감안하여 접근


산지·도매 및 소비지의 일일 등락가격은 상관관계(red box)가 거의 없으나, 일일가격등락폭 비율로 세분해서 볼 경우 일부 특이한 예가 발생
  ※ (특이 예) 산지·지육가격이 10% 오를 경우 부분육가격과 상관도는 –0.92로 역으로 떨어지는 경향
산지·지육가격과 소비지(등심)가격 간의 등락에 따른 상관관계(blue box)도 없음(±0.03~0.43)


따라서, 일일 산지·도매가격과 소비지가격 간에는 비탄력적인 관계에 있으며, 일단위 가격연동성을 비교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
  ※ 소비지가격과의 비탄력적인 이유 : 부위별 불균형 소비태도, 재고·판매부담, 낮은 원료구입비중 등

 

 

 

 

 * 기간 : 2011.1.1.~2013.7.29
 * 산지가격(농가수취가격)은 도매가격에 준해 거래되고 있어 동일 기준("농가수취가격 = 도매가격") 적용
 * 산지/도매가격(지육/부분육가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ekapepia, 소비지(등심 판매장가격)은 aT K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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