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유통은 1차 지육취급자로부터 시작한다. 고로 그들을 잘 정의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도축장 처럼 물류를 빼고봐도 좋겠다." - 김성호.
지육취급자를 알고 있다. 업태를 기준으로 경로를 풀어내고 있다. 2만2천여 지육취급자를 중심으로 식육포장처리업체, 식육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등으로 세분한다.
유통에는 본류(본업)가 있고 부류가 있다. 어느 조합에서는 지육을 포장처리를 하면서 하나로마트(규모로 구분시 슈퍼마켓)를 통해 직영판매하고, 급식이나 식당에 납품하기도 하며 다른 식육포장처리업체(주로 냉장냉동고로 포장육을 유통시키는 역할을 하는 업체)에게 판매하기도 한다.
그런데 지육취급자 또한 식육포장처리와 직영판매, 도매유통, 일부 한우프라자, 한우명품관, 한우마을 등은 일반음식점 역할이 크기 때문에 그쪽으로 분류해본다.
그리고 지웠다가 새겼다가 지우기를 반복하고 있다. 유통흐름은 지육취급자로부터 시작임을 도식화함으로써 축산물의 유통이 결코 복잡하거나 길지 않다는 사실을 간결하게 보여주고자 고민중인데, 이를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며칠째 유통경로를 놓고 씨름 중이다. 좀 더 유통실태를 쉽게 이해하기 위함인데, 어렵고도 힘들다. 11월 출간목표로 분석중인 축산물 유통실태, 올해는 이거라도 해결했으면 싶은데 외롭고 눈이 빠질 듯하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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