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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유통시각

통계의 오류, 일상 중 수치의 거짓말

by 큰바위얼굴. 2015. 5. 11.

 

 

 

 

 

실제 유방암 발병율은 0.8%이다. 진단기의 오차율은 7%일 때, 만약 40대 여성인 당신이 유방암으로 진단 받았을 때 실제 유방암일 확률은?

 

의사들에게 물었더니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90%가 유방암으로 판단하고 치료를 한다고.

 

실제는 9% 확률임에도 불구하고.

 

수단 여성은 AIDS 진단을 받은 후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자포자기하여 남성들과 콘돔없이 성관계를 가졌다. 어느날 감기에 걸려 다시 진단을 받아보니 이제서야 AIDS에 걸렸다는 말을 들었다. 헉!

 

유방암 발병율은 1000명 중 8명으로 매우 낮은 상황인데 그중 진단기 오차율 7%는 낮아보여도 실제로는 매우 높은 수치라는.

1000명 중 8명이 발병하니 진단시 이 중 7명에 대해 "삐~". 그렇지만 발병하지 않을 992명 중 7% 오차범위에서 약 70명에 대해서도 "삐~".

따라서 1000명에게 진단기를 들이대면 77명에 대해 "삐~" 하고 그중 7명만 실제 유방암에 걸렸으니 진단시 유방암일 확률은 9%에 불과. 즉, 유방암 진단 받았을 때 다음날 다른 병원에 가서 재검사하고 판단해야 하는. 치료 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신속히 받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는.

 

진단기는 발병 소인을 무조건 찾아내려는데서..

의사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치료를 서두르는..

실제는 아닐 수도 있는데..

그중 최근 급증했던 갑상선암 진단으로 무조건 떼어내고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

과연 그중 실제 갑상선암인 사람은 몇 명일까?

 

70년대 헌혈을 하던 중 22명이 AIDS로 진단받아 치료법조차 없는 사회적 환경 속에 7명이 자살했다. 그런데 AIDS는 2가지 방식으로 진단하여 모두 양성을 받았다 하더라도 실제 50% 확률에 불과하다고. 즉, 1번 진단받아 AIDS로 판정 받아도 그 확률은 매우 높지않은. 진단의 통계적 맹점과 수치에 맹목적인 의사나 환자들.

 

"이러저러 하니 20대 여성이 유방암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유방암으로 계측될 확률은 40대 여성 보다 훨씬 낮구요, 50대 여성이시니 정밀진단을 받아보신 후 판단하셔야 합니다." 라는 의사의 권고를 받아본 적 있는가?

 

생명을 다루는 의사는 진단기 계측값에 대하여 정확한 통계적인 오차확률에 대해 설명해주고, 정밀진단을 권고하여 9%에 불과한 유방암 진단기의 확률로 인한 위해를 없애야 한다.

 

"일단 고치고 본다"는 의사의 맹목적 행위와 "병 소인은 모두 잡아내겠다" 라는 진단의 위해성으로 의료행위의 불신이 가중되지 않기를 바라며,

 

손경제 2015.5.9중에서.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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