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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유통시각

축산물 소비트렌드와 자본공여주의

by 큰바위얼굴. 2015. 5. 19.

축산물에서 소비트렌드란?

 

1. 대체소비 경향

2. 국내산과 수입산 축산물 간 소비자의 구매이동 경향

3. 구제역, AI, PED 등 가축질병에 따른 소비인식의 변화와 태도변화

4.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로 크게 구분되는 시장에서 소비행태 변화

 

소비행태의 초점을 재래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대형마트에서는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궁금하다. 단순히 축산물의 표시에 관한 실태를 조사하는 방향 보다는 각각이 구분되는 소비의 특성을 찾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좋겠는데, 

이를 위해서는 각각의 시장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무엇을 조사해보면 각각의 시장을 구분짓는 '특성'을 찾아낼 수 있는지, 그리고 각각의 시장에서 소비자가 바라는 바는 무엇인지를 도출해내고, 그 방향에서 소비만족을 가져올 어떤 대안을 찾아낼 수 있지 않겠는가 내다본다.

 

소비트렌드 조사의 핵심은 대체소비 경향, 국내산 수입산 구매이동 경향, 질병에 따른 소비인식과 태도변화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그 방향에서 심심찮게 대두되는 패커의 향방, 패커 생산축산물의 소비인식 경향, 직거래 판매현황과 소비인식도에 대해 궁금해진다. 과연 정책방향과 소비자 바람이 일치하고 있는가에 대해 어떤 계기를 통하여 측정해보면 좋겠다.

 

  1. 소비자가 정말 원할까?

  2. 과연 패커 또는 직거래에 관한 소비자 인식은 얼마나 될까? 과연 개선한다고 소비인식과 일치할까? (개인적으로 부정적임)

  3. 그럼, 정책방향이 잘못 되었다??  뭘 시도해 보거나 관심을 돌려봐야 할까?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해 보면 좋겠다. 현장 인터뷰 등을 통해 패커 관계자가 바라는 바가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지 그것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접근하자.

 

 > 연관 : 축산분야 조사해 볼 만한 것들 http://blog.daum.net/meatmarketing/2285

 

 

우리는 소비 시대에 살고 있다.

생산도 유통도 소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각각의 시장에서 소비자가 바라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

무작정 대형화되는 마트가 좋다고 해야할까? 편리성? 대규모 관리로 인한 낮은 위해성? 로컬푸드는? 그렇다면 직거래는?

 

우리는 다양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나는 여기, 나는 저기, 여기저기 바라는 바도 많고 자기희망에 따라 소비를 이동한다.

다만, 지역 내 한정적인 소비형태를 보인다. 세종시 사는 사람이 고기 사러 대전에 가는 건 아직은 시기상조다. 어쩌면 앞으로도.

지역 내에는 대형마트, SSM, 하나로마트를 기본으로 정육점, 정육식당 등이 즐비하게 늘어선다. 나는 여기, 나는 저기. 여기저기 제각기 자기희망에 따라 관심을 주고 구매행위를 한다.

 

시장을 한정짓는 것이 좋을까?

(민간기업형) 마트 1개, (협동조합형) 조합 1개로 양강체제로 만들면 어떻게 될까?

 

아니면, 이대로 동네마다 10여개씩 정육코너를 만들어 가야 할까?

거기에 소요되는 점포비, 인건비 등 간접비용은 어떻게 처리할까? 나눠먹으니 자본주의 시장이라고 해야 할까?

조금만 뭉치면 사익을 공익으로 전환가능할 수도 있는데, 식육은 자율 품목인가 보다. 그런데, FTA협상 테이블에는 자주 회자된다.

 

과연, 수입축산물은 사적 속성이 강한 건들지 말고 시장에 맡겨두어야 하는 품목일까?

FTA로 풀린 관세만큼의 세수효과는 수출로 인해 매꿔질 수 있을까? 가령, 축산물 시장은 갈수록 세수가 줄고 자동차 시장은 세수가 는다?

 

이런저런 관심 속에 공익을 위한 축산물의 지역경제 관심품목으로 지정하면 어떨까 하는데, 공익의 틀 속에 축산물 유통과 소비를 한 몫으로 처리하고 그 속에 들고나는 비용들을 과감히 없애버린다면 시장경제에 역행인가? 시장운영에 부정적일까?

 

우리는 규모화를 이야기 한다. 그것도 '매우 자주'.

 

규모화를 일으키기 위한, FTA협상 테이블에 기꺼이 올라도 되는, 물류와 소비매장까지 일관되고 투명하게 관리되는, 나는 자본공여주의자 인가 보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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