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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한우통소비

소 1마리 통째로 얻는 효과

by 큰바위얼굴. 2022. 6. 30.

축산물에서 도매는 유통의 과정이다. 유통을 빼면 직거래가 된다. 그렇지만 지금 쿠팡, G마켓, 정육각, 대형마트, 하나로마트 등 모든 온/오프라인 업체는 (1) 지육을 사서 판다 거나 (2) 가축을 사서 판다에 속해 있다. (1)과 (2)의 차이는 소의 품질(등급)이 정해졌느냐의 여부다. 그러니 고급음식점이나 고정납품처에 일정한 품질을 납품해야 하는 유통업자는 (1)처럼 등급이 정해진 지육을 사서 판매하는 걸 선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의 경매시장 열기가 뜨겁다. 60%에 육박한다. 그렇지만 (2)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비싸다. (2)의 경우 소값을 생체평균값으로 주거나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문전거래를 통해 거래한다. 대체로 등급이 나오기 전으로 1등급 정도 이하에서 구매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여기서 손해란 각각의 부위를 팔 때 원활하게 제때 팔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둔다. 전통시장의 정육점이나 오래도록 10여년을 문전거래를 통해 소를 사서 도축한 후, 등급이 좋으면 납품하고 등급이 기대 이하면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통해 진화해 왔다. 이들 정육점은 1마리 1마리를 판매하는데 집중한다. 등심처럼 선호부위는 금방 팔리고 앞다리처럼 비선호부위는 더디게 팔린다. 비선호부위의 판매를 위한 거래처 확보에 열을 올린다. 자, 여기에서 1마리 가축을 사서 제때 판매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

 

가축을 사서 등급에 상관없이 제때 판매하면 돈이 된다.

가축을 사는데 등급을 알 수 없기 때문에 1등급 이하에서 구매해야 한다.

가축을 사서 팔아야 마진이 높다.

지육을 사서 등급에 따른 가격대로 제때 팔아도 돈이 된다.

여기서 핵심은 제때 팔아야 돈이 된다. 뭘 사든.

 

핵심은 제때 팔아야 한다.

 

가축이든 지육이든 부분육이든 부위든 마진이 다를 뿐, 제때 팔면 돈이 된다.

제때 팔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가격, 친환경, 동물복지, 무항생제, 접근성, 신선도(배송 포함) 등 모든 걸 따져보고 구매한다. 뭐니뭐니 해도 신선해야 한다. 도축한 지 오래되지 않아야 한다. 오래될 수록 보관에 따라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냉장고에 오래 있을수록, 냉동시킬수록 맛이 떨어진다. 물론 숙성과정은 다르다. 그렇지만 숙성은 신선하게 팔지 못할 때나 숙성육으로 먹고자 할 때 쓰는 방법이다. 여기에서는 신선도에 맞춘, 싫은 냄새가 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둔다.

 

사서 먹을 수록 페이백이 되는 구조를 만든다. 페이백된 돈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쪽으로 연결한다. 잠깐!

 

제때 판매하는 것에 문제가 없이, 그만한 양을 제때 판매할 때 얻는 그 혜택이 돈의 수익 보다 크다면 어떨까? 마케팅. 다시말해, 어차피 대기업이나 집단급식을 하는 곳은 꾸준히 소비를 한다. 가령, 소 1마리를 모조리 먹으려면 몇 명이 필요할까?

심지어 한 번에 먹지 않아도 된다. 가령, 100명이 매일 1끼를 식사해서 소 1마리에 해당하는 부위를 다양한 요리방법으로 먹었다고 치자. 그렇다면 100명이 종사하는 매일 1끼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에는 소 1마리를 판다. 가축으로 사서 도축제경비와 발골비를 제하거나 지육을 경매받아 거기에 이윤을 붙여 넘긴다. 경매받은 소 1마리가격이 1000만원이라면 해당 기업은 매월 소 1마리값은 식비로 지출할 수 있어야 한다. 채소, 다른 육류, 쌀 등 다른 재료값을 제하고.

이런 기업체를 20개 확보(주말주일 제외, 월평균 20일 근무 시)하면 매일 소 1마리를 잡아야 한다. 다시말해, 소 1마리의 각기 다른 부위를 매일 1끼씩 20일 동안 먹을 수 있는 기업체에 ... 흠, 이건 지금과 같아 멈춘다.

 

다시, 제때 판매하는 것이 아닌 제때 판매할 수 있는 조건이 성립이 되었고 그 빈도가 커진다면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가?

 

각기 다른 부위로 언제 팔릴지 모르는 제고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기업체는 1마리를 사겠다 라는 약속만 하면 1마리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절약이 되고, 납품업체는 1마리를 통째로 넘겨서 제고부담이 없다. 다만, 1마리를 소비하는데 걸리는 기간만이 문제로 남는다. 1마리를 잡았다. 모두 냉동한다? 냉장하다가 필요할 때가 30일째에 그 고기를 먹어야 한다면 싫겠다. 다시말해, 1마리를 소비하겠다 라고 1마리를 통째로 구매한 기업체 몇 개가 있어야 해당하는 부위를 순환하면서 딱 맞춰 소비할 수 있을까?

 

ㄱ) 어느 기업체에서 1마리를 통째로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기간은 1달 혹은 2달이다.

ㄴ) 1달 내 각기 다른 부위의 요리가 직원수 만큼 적당량이 배분되지 못한다. 즉, 요리 때 신경을 써야 한다. 여기에서 한가지 고려할 점은 요리에 필요한 해당하는 부위의 양이다. 대체가능한 부위를 포함한다. 찌거나 쌈거나 끓이거나 구워먹는데 필요한 양과 해당하는 부위가 1마리로 충당되지 않을 때를 생각해야 한다. 가령, 전 직원에서 스테이크를 먹게 하겠다고 하면 1마리로 불가능하다. 아무리 얇게 썰어도 그렇다. 그렇다면 달리 보면, 1마리에서 가장 적은 부위이면서 직원수 만큼 배분되는 요리의 재료로 쓰일 그 해당하는 인원을 산출하면 어떨까? 가령, 소 1마리에서 가장 접하기 힘든 부위가 구워먹는 것이라고 볼 때 등심을 예로 들면 100명에게 배분되지 못한다면 80명으로 낮췄을 때 소 1마리 거래가 가능하다면 그런 업체를 찾으면 된다.

ㄷ) 다음으로 생각할 점은, 소비기한이다. 1마리분은 오늘 도축했는데 1달 혹은 2달 1마리분에 해당하는 부위를 제공해야 한다. 그렇다면 1달 혹은 2달 간의 시차가 발생한다. 다시말해, 1마리분 통째 거래에 따라 기본 거래처가 몇 업체 이상 되어야 한다. 그래야 교환할 수 있다. 가령, 20마리를 도축해서 100명분의 각기 다른 부위를 20개 기업체에 제공할 수 있다면, 다시말해 소 1마리를 잡았을 때 이를 1마리를 통째로 일시불 가격으로 사갈 기업체를 찾는다. 여기에서 1마리는 일정한 기간 내 제공함을 조건으로 한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핵심은 1마리를 통째로 팔 수 있는 기업체를 찾는 것이 된다.

 

핵심은 소 1마리를 통째로 소비하는 기업체를 찾는다. 1마리분에 해당하는 부위는 원하는 기간 내 제공한다.

만약, 1개 기업체에서 소 1마리를 통째로 오늘 소비할 수 있다면 그런 곳을 찾으면 된다. 그런 곳은 흔치 않다. 그렇다면 이제 쪼개야 한다. 가령, 100명분 요리에 해당하는 부위와 그 양을 정해야 한다. 끓일때는 보다 적게 필요하고 구워먹을 때는 보다 많이 필요하니 인원에 대한 요리에 대한, 즉 인원에 따라 요구되는 고기부위의 양을 정하고 1마리에서 충당가능한 한계를 정한다. 그 이상일 때는 달리 계산해야 하니 이는 나중이다.

 

... (다음날)

 

결론, 소 1마리를 통째로 매입하는 기업체를 모집하여 매일 1마리를 도축하면 1마리분에 해당하는 부위를 각각의 기업체에 고루 나눠줄 수 있다. 이로 인하여 기업체는 보다 저렴하게 소고기를 소비할 수 있으며, 납품업체 또한 꾸준한 거래로 인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렇지만 여럿 변수들, 특히 고기의 량을 어찌 매순간 맞출 수 있겠는가 하는 등 순탄하게 운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는 직접 해보면서 알아가야 할 몫이다. 또는 납품업체 위주의 계약을 하면 된다. 그만한 가격에 납품하니 고기의 량은 더도덜도 말고 딱 정해진 양 만큼 거래한다고.

 

소 1마리를 통째로 매입하는데 따라 기업체에서 절감하게 된 비용과 그런 거래를 꾸준히 함에 따라 쌓이는 수익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펀드를 조성할까? 해당 기업체에 계 형태로 모임을 주최할까? 이벤트로 활용할까? 영화관람, 가수초대처럼 복지예산으로 사용할까? 이는 절감된 비용과 수익을 다시 그들에게 환원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여기에서 나의 이득은 무엇인가? 금전적인 면에선 투명하게 운영할 수록 '없다'에 가깝다. 인망이 높아진다. 집단이 생긴다. 우호적인 집단이다. 결국 우호적인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인지도가 높아진다. 결국 돈을 놓는 대신 명예를 얻는다. 굳이 정치가 아니어도 모집된 연합체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더구나, 봉사 형태의 사업가 모습이 아닌가!  성호.

 

 

> 기초설계서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246?category=2008587 

 

가축 1마리 통째로 나눠먹기

가축 1마리가 통으로 소비되는 시장 형성 □ 새해계획/ 소망을 이루기 위해 올해 할 일 ○ 가축 1마리 나눠먹기 사업을 구체화 하기 - 지육 단위 납품업체(기존업체 참여)와 부위별 수요자(식당,

blog.daum.net

 

 

 

  • 스스로 `自`2022.07.01 08:17

    내 개인적인 이익을 좇지 않는다면 보다 멋진 세상을 함께 살아가면서 인정과 사랑이 넘치고 흘러 범람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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