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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퇴직이후

공공재의 비극: 저는 항상 질문합니다.

by 큰바위얼굴. 2024. 7. 16.

돈을 벌면 해변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석양을 바라보는 맥주광고처럼,

삶을 살면 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난 그게 정말 지루하다고 생각해요."

 

매일 그렇게 해야 한다면 그것은 고문이 될 것입니다.

나에겐 정말 끔찍한 일이다.

 

2007년 일론머스크

 

글쎄요. 저는 정말 뭔가에 몰두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잠깐은 좋을 지 몰라도 무척 지루해 할 겁니다. 아주 잠깐은 머물겠지만, 그 다음에는 참을 수 없게 될 겁니다.

 

저는 항상 질문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인류에게 중요한 것인가..?

 

저는 인류를 돕고 싶고, 그 목표를 성공시키고 싶은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실패한다면 우리를 뒤따라 오는 사람들이 같은 곳에서 실수를 덜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힌트를 주고 싶은 겁니다.

 

https://youtu.be/qpLsM4oTcc4?si=BygSsZOEvVBn7oY0

 

그 다음 그의 말은, 전기차, 테슬라, 태양광, 다중 행정, 화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었다.

 

 

남아공에서 태어나, 미국에 진출. 페이팔을 동업해서 만들어 팔고, 전기차 테슬라(에너지 기반)와 우주진출 스페이스X(지향) 등을 창업 활동하고 있다.

2009년 일론머스크

 

공공재의 비극에 관한 그의 말을 들어보자.

https://youtu.be/MZsp0L5ITGU?si=1KuU3CXNC1zlSKFz

 

이는 끊임없이 이어져 나아가야 함을 기반에 두고 있다. 투자, 발전, 지향...

썬킴의 세계사를 정주행 하고 있는 지금, 국가 간 전쟁의 역사는 과거에 머물게 되었고, 앞으로는 인류로서 당면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러-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등 국지전은 물자 소모를 통한 경제 순환에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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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팔아서 종자돈을 만들어낼 페이팔이 없는 나는?

그 전에 인류에게 중요한 일이 뭔지 고민해 보지 않은 나에게?

남아공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낸 일론머스크.

한국에서 태어나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이념을 실천한 나.

그 차이는,

만들어 내고자 환경과 분야를 개척, 도전한 여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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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은 다르다.

삶의 지향 또한 다르다.

나는 미국에 갈 수 없고, 가고 싶긴 하지만, 잘 적응할 것이냐의 현실적 문제에 나이를 고려치 않을 수 없다. 물론, 후대를 생각해서 미국에 진출할 수도 있겠으나, 이는 또다른 갈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본인이 본인의 생각을 펼칠 때 가능하기 때문.

그렇다면,

나는 지금껏 무엇을 해왔고, 무엇을 바라며, 어떤 삶을 지향하고 있는가?

 

"너는 살아서 뭐 한 거니?"

혹은

"너는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었니?"

라는 질문에 답하려다보니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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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 일은, 지엽적이지만, 하나의 분야에 대한 관심, 뉴스 정리, 이슈에 대한 의견, 발전 아이디어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는 점이다.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하는 다소 뻔한 일. 우주 지향점이나 기반 에너지전환처럼 거대한 흐름의 줄기는 아니지만, 먹는 문제에서 나름의 제도적 행정적 개선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 더 원대하게 보자.

하나의 일이 시작되면 어쩔 수 없이 총력을 기울일테니, 그 하나의 일이 과연 얼마만큼 인류에게 중요한가를 놓치거나 돈을 버는데 초점을 두었거나 하면 정말 앞으로의 인생이 고달플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신중하게 찾고 있다.

'잠과 꿈을 현실로' 라는 접근을 고민하고 있고, 한우 1마리를 통 소비함으로써 얻을 경제적 변화를 그려봤으며, 45개 이상의 무리에서 6개를 특정해서 맞추는 방법에 대해 관점을 바꿔 특정한 6개의 그릇의 변화를 맞추는 쪽으로 분석한 바 있고, 소소하게 축산분야 혁신할 과제에 대해 이러저러한 의견들을 제시한 바 있다. 

실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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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모두 다르다.

한 순간 순간이 모두 다르다.

소중하기 때문에 잘 살아야 한다는 걸 말하고 싶은 게 아니다. 시공간적 인식은 존재하게 됨으로써 얻게 된 필멸의 법칙에 구속되었음을 밝히면서, 순간 순간을 대하는 자세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지극한 반론이 대두될 것이다.

살고 죽는다.

죽고 태어난다.

순간을 살아간다.

순간이라는 범주는 우리가 흔히 말하듯이 찰라를 말하지만, 이처럼 눈 깜박할 사이에 국한짓지는 않는다. 말 그대로 순간 떠올린 추억, 순간 떠올린 아이디어, 순간 떠올린 얼굴, 순간 떠오른 과거의 파노라마, 살아온 흔적을 되돌아본 순간, 앞을 내다본 선견지명처럼 명백한 미래의 모습 순간, 바라는 순간, 원하는 순간, 작업중에 떠오른 순간, 기록중에 달리 쓰여진 걸 마주한 순간, 원했고 바랐던 순간, 바라고 바란 순간, 바라고 바란 걸 이룬 순간, 마주한 순간, 보고 듣고 느끼고 맡은 순간, 그 어느 것 하나 입출력에 국한됨 없이 망상일지라도 인식한 순간, 이 모든 건 살아난다. 있게 된다. 찰라에 불과할지라도.

찰라의 반복이 곧 시간의 흐름이며, 이는 현실을 살아가는 움직임(행동) 외에도 생각, 상상, 꿈, 특히 잠을 통한 움직임 모두를 포함한다.

공간은 직면하여 바라본 환경 외에도, 생각, 상상, 추억, 꿈, 잠 등 모든 면을 포함한다.

시간은 면 면의 이어붙임이다.

삶은 단면이다.

삶은 면을 이룬 순간이다.

찰라와 같다.

찰라와 같이 흘러가고, 찰라와 같이 과거를 떠올릴 수 있는 이유는 면의 흔적 때문이다.

면은 경험했거나 체험했거나 상상했거나 생각했거나 기록했던걸 다시 보았거나 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면은 직접적인 체험만을 말하지 않는다.

소설은 실제하는가? 라는 질문을 한다.

소설은 말그대로 허구, 그 자체이다. 만든 글이다. 그럼에도 공감하고 빠져드는 이유는 그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시공간이 육신을 가두고 있다면, 죽음으로 이를 탈피하여 시공간적 제약을 없애는 게 가능한 지금, 만약 시공간적 인식이 가둔 육신 너머에 이른다면 어찌 될까? 

이는 잠을 통해 실현중이다.

이는 꿈과 상상을 통해 실현중이다.

마주한 이와 대화를 즐겁게 나누고 있다. 이 때, 대화와 별개로 떠올린 생각이 있다. 잠시 그 생각에 빠져든다. 그렇다면 그는 마주한 이와 함께 있는 시공간적 머뭄이 아니라 생각 속에 따로 머문 순간이다. 즉, 이는 함께 있되 달리 기록된다. 다시 말해, 다른 면을 만들어낸다. 물론, 각기 다른 면은 "아차. 미안. 내가 잠시 딴 생각을 했네." 라는 말과 함께 면과 면을 이어붙일 수 있다. 그렇다면 마주한 이와 대화를 한 순간과 잠시 딴 생각을 한 순간, 각기 다른 면을 이어붙인 순간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함께 있다 라는 사실로 이를 한 줄기로 이해하고 있다. 잠시 딴 생각은 무럭무럭 자라나서 세상에 실현된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인류를 위해서. 마주한 이와의 대화는 또 다른 때에 만나 각기 달라진 생각과 외모를 갖고 이어갈 수도 있다. 여기에서 이어간다는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

이어간다 라는 의미는, 연필을 손에 쥐고 흰 도화지에 쭈욱 그어 하나의 선을 만들어 냈다 라는 걸 말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바뀔 시각은 이어진 선을 볼 것이 아니라 선을 이루는 각각의 알갱이가 바로 우리 라는 점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존재를 말한다. 또한, 각각의 알갱이는 각자의 경험, 생각, 상상, 꿈, 잠일 수 있다.

경계를 허무는 일이야말로 우주 개척 만큼 인류에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시뮬레이션 우주론에 대해 생각한다. 실체는 없다. 인식만 있을 뿐. 오감은 그렇다 라고 여기는 인식의 한 면일 뿐이다. 인식은 바로 의미 부여를 말한다. 언어는 대표적인 인식 장치이다. 언어를 통해 표현이 다양해지고 넓어졌다. 달리 보게 되는 면이 늘어났다. 수없이 파생된 면면들이 바로 우주를 탄생시킨 바탕이 되었다.

하나의 인식과 하나의 바람, 하나의 가치는 그대로 하나의 우주를 만들어 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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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 동양은 시작과 해석이 다르다.

기술에 집중하는 서양, 투자를 통해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 낸다. 수많은 영웅들이 탄생했다. 

생각에 집중하는 동양, 관계를 통해 소소한 흐름을 이어가게 한다. 느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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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모아두니 어떠한 일들이 일어난다.

있게 했다.

모았다.

그러하니 일어났다.

 

이는 과거로부터 진행 중이다. 도시와 문명 관점에서 각기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 하나의 전제를 토대로 한다. 홀로 있어 머물 수 있게 여럿이 되니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더라. 번성, 전쟁, 평화, 기근, 다툼, 경쟁... 반복되어.

누군가는 영웅이 되고, 누군가는 이름 모를 전쟁의 병사로 죽었다. 이는 "난 그게 정말 지루하다고 생각해요." 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정말 달라졌다. 세상이. 전쟁은 과거의 산물일 뿐, 기억의 저편에 머문다. 필요하다면 일어날 일이지만, 확률적으로 볼 때 거대한 흐름은 바람이요 지향이라고 볼 때 전쟁은 지향점이 아니다. 

거대한 흐름, 내가 하는 일이 인류에게 중요한 것인가..? 라는 명제가 세상을 이끌고 있다. 아돌프히들러를 탄생시킨 세계와 일론머스크를 탄생시킨 세계는 다르면서도 영웅 혹은 악당을 탄생시킨 면에선 같다. 

그는 왜 학살했는가? 라는 면에는 그 결정에 이르기 까지의 관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비스마르크의 거대한 흐름을 위한 결정이었을 것이며, 이는 반대로 맞은 편에 머문 이에게 불행으로 닥친 일이면서, 이는 후대에 길이길이 남긴 기다긴 흔적(면)의 힘이 되었다. 

과거는 잊어야 하는가?

잊지 않되, 기억해서 다시는 다시는 반복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도록 해야 한다.

다만, 잊지 않되, 이를 고집스레 잡고 있어서도 아니된다. 이는 우리의 나아감이 팽팽하게 붙잡혀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 하나둘 활동하고 모여 살았다. 게르만인, 상대적 박탈감에 화의 방향을 틀었다. 단지 그 뿐일까?

돌을 굴려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서는 서양이 낫다.

물론, 어떤 돌을 굴리느냐에 따라 다르다.

51세. 동양인. 과거로부터 일기와 편지를 써오던 중, 2011년부터 블로그를 시작, 일 범위에서 기록하다가, 일상을 함께 기록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결과물은 참으로 엉뚱하다. 6/45 헥사곤의 원리, 한우 1마리 통소비... 참으로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평이하다면 평이하게, 굴곡이 있다면 굴곡지게 살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런 점은,

제때가 있는 걸 구별했다는 점이다. 교육, 투자, 기록.

그리고, 함께 하려고 했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아니, 애기를 데리고 무슨 회의여? 알아듣기나 한데?" 라는 말처럼 엉뚱발랄하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공유와 토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는 부모를 빼닮은 결정체 라는 말이 있는 듯하다.

제발, 좋은 점만 가져가도록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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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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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머물고, 다른 생각을 한다. 상상을 한다. 바란다. 원한다. 전화를 한다. 대화를 한다. 함께 한다.

머문다. vs 한다.

왜, 전쟁에 내몰린 그들은 그렇게 죽어야만 했을까? (질문이 잘못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나는 과연 달리 행동할 수 있을까?

지금 나는 과연 달리 행동할 수 있을까?

달리 행동한다 함은 현재에 머물러 현재 떠올리고, 생각하고, 상상하고, 바라고, 원하고, 통하고, 화하고, 함께 하는 걸 모두 포함한다.

이룬 업적이 화성과의 이중행성 거주라고 해볼 때, 우리를 지배하는 건 뭘까?

우주함대, 스페이스X 그룹, 기업, 우주연합...

아마도 달라질 것이다. 전기차로 인한 자율성이 부여된 기기로 인해 일상의 업무나 편의 서비스가 바뀌듯이, 하이퍼루프와 우주진출이 지닌 힘의 맞은 편을 자극하여 팽팽하게 균형잡힌 세계에서 지금과 같은 체제, 단위로 버틸 수나 있을까?

우리는 안다.

국가단위, 기업단위, 연합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변화 속에서 거꾸러지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하게 될 지, 이는 태어난 자의 숙명인가?

있게 되었으니 머물 수 없기에 움직이게 된 존재로서의 운명인가?

만들어 낸 우주제국이 과학문명이 발달된 형태로 현실로 마주한 들, 달라질 건 무엇인가?

정말 기본소득으로 인한 먹고 입고 사는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

대척점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된 지금, 우주시대, 자율기기 시대는 보다 막대한 자원과 재원을 필요로 할 텐데, 과연 싹 다 갈아없거나 하늘 공간에 또는 바다 속 공간에 거주지를 만들려고 해도 이는 이미 불가능하다.

돌고돌아가는 순환의 고리에서, 이제까지 통용된 돈의 흐름이 Radio, TV, Phone, Ring, C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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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머물러 다른 생각을 한다. 현재와 다른은 동일한 시공간에서 펼쳐진다.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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