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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1018

자율급식 시작 해나 배가 터질까? 예티는 삐쩍 마를까? 궁금하다. 궁금해. 2023. 6. 5.
다시 찾은 언덕길 주저앉는다.저 멀리 바라본다.훈훈해진다.그리고 떠올린다. 왔었던 곳이며 그때와 지금이 어떻게 다르든 무슨 상관이냐고. 해나는 어느 새 내 곁에 와 앉는다. 예티는 킁킁 거리기 바쁘다. 2023. 5. 31.
29 May 2023 비가 내린다. 체비를 갖추고 나설까 하다가 함께 가지 않는다는 치형이 말에 그만둔다. 아내에게 애들 놀게 하자며 모닝커피 하자고 조른다. 기본 미용을 해야 나중 씻길 때 좋다고 해서 아내가 뒤따라오기로 한다.신나게 놀고, 씻고, 미용을 했다. 2023. 5. 29.
대천 여행 2023.5.26.~28. 영수 정숙 주성 나민 라엘 현석 성호 서희 치형. 강렬한 태양 아래물의 차가움에 아랑곳 하지않고 물로 전진하는 아이들정숙이는 돌보는 걸 좋아한다. 무척.모래에 누워 밤, 아니 다음날 새벽. 게 잡으러 갔다가 돌부리에 발을 다친 영수. 토요일 아침 일찍, 신제일병원으로 간다. 소독하고 꼬멜 때 무척 아파하는데 웃음이 나온다. 배가 고파 고기를 일찍 굽는다. 비가 보슬보슬 내렸다가 그쳤다가 반복하는데, 논다.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이들과 친구가 되었다는 치형. 옆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5.28. 07:05. 머드광장에서. 다음 7.21.에 또 보자. 미리 예약하고, 대학생 애들과 함께 오자며. 2023. 5. 28.
삼겹살 파티 도램마을 10단지는 삼겹살 파티 데이를 연다. 연3회. 300g 300세대에게 목살을 나눠주었다. 영탁 여친 아령이를 초대했다. 테이블을 넘나들며 술을 마시고 먹었다. 2023. 5. 21.
바짝 업드려 항상 저 위치에서 바짝 업드린 해나. 먼저 발 닦고 털을 빗고나서.산책을 다녀왔고 꾸물꾸물 애벌레들이 눈에 띄었다.발을 닦이고 빗질을 한다.저멀리 바짝 업드린 모양이 오늘따라 예뻐서, 빗질을 잠시 멈추고 사진을 찍는다. 2023. 5. 18.
도토리 키재기 너에게 나를 보내는 의미에서 도토리. 2023. 5. 17.
생일 축하 22번째일까? 영록아, 생일 축하해. 내 사랑들. 만다린 오리엔탈 코알루룸푸르 1613호실로 돌아왔다. 2023. 5. 13.
아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쓴 편지. 2023. 5. 8.
청구푸른 대구. 7시. 비. 가족사진을 촬영하다. 2023. 5. 6.
일면 면면을 이어붙인다. 2023. 5. 2.
영록이는 돈이 부족하다 2023.4.30. 20:00 가족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참석자는 모두 휴대폰을 내려놓으시고 옷을 입어주시기 바랍니다. 영록이는 대학1학년. 이제 2개월 자취. 경북대. 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 외, 입학 전 알바로 번 돈으로 살아본 결과, 월 160만원 정도 지출하면서 부채가 늘어 부모에게 돈을 융통하고자 한다. 치형이에게 개요를 적어주며 서기로 임명했다.15분 정도 지나 퇴장했다. 차라리 숙제하고 유투브 보겠단다. 나의 메모. 영록이는 문제점을 모두 알고 있었다. 서희의 메모.슬기로운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가계부 작성이 중요함을 설파하며 실제 계산을 했다. 가족회의 결과, -60만원 월세 밀린 것부터 빌려주어 집행. 오늘 용돈 받은 금액을 포함하고, 차기 회의까지 드는 비용 만.. 2023. 5. 1.
예티는 17개월 예티는 새를 잡고 싶다. 나이든 새를 잡았다. 평생을 새를 잡기 위해 노력한 것은 아니겠지만, 기회만 되면 잡으려고 달려들었다. 결국 해냈다. (실제는 아님) 바닥에 냄새를 맡고, 떨어져 있는 흔적의 맛을 보고, 앉아있는 새, 기척 없는 새조차 주위를 둘러보며 찾아 메어진 끈을 잡아채면서까지 잡으려고 노력했다. 본능적으로 날아다니는 새를 잡고자 하는 것이 땅을 딛고 살아가는 네 발 짐승의 본능일진 모르겠으나, 어찌되었든 맛보고 주위를 둘러보며 뛰어다니는 중 날아가는 새에 대한 갈망일까? 날아가 버릴 수 있는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잡기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달려들었다. 후드득 날아가는 새, 어쩌면 새의 안식을 방해한 것에 지나지 않을지 모르겠고, 어쩌면 잠깐의 유희에 지나지 아니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2023. 5. 1.
존재감, 잊어진 멍하니 앉아 선잠을 깨운 몸짓에 옆에 있구나 하는 안도감. 그와 동시에 잊어진 존재와 잊어질 존재감이 순식간에 머물다 간다. 곰곰히 반추코자 하나 딴 생각 말라는 듯 해나가 긁는다. 꼬리를 살랑 흔들고, 핡고, 뒤집고, 긁는다. 아프다.0 한참 만에 예티가 합류한다.방방 뛰며 서로 차지하려고 난리다.새벽 6시. 토요일. 조금 이른 시각. 반가움에 살포시 잊혀진 감정이 되살아난다. 그래서 살아가는 거겠지. 계속 긁어서 이만. 산책길. 살아있음을 알기에 오늘도 눈이 떠졌나 보다. 2023. 4. 29.
단짝 퇴근하고 앉으니 와서 눕는다. 어이할꼬. 2023. 4. 25.
어머니께 보낸 생일편지 49번째 어머니 생일을 맞아 20살 영탁 씀. 2023. 4. 22.
서희 생일축하송 마흔아홉번째 생일. 일생. 산다. 나와. 가족과. 49. 내년도 49. 늙지않아 좋단다. 나는 올해도 50, 내년도 50. 축하하는 자리를 갖었다. 2주 만에 자취생 영탁이 꽃을 들고 왔다. 생일을 맞은 서희의 바람이었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6143 어머니께 보낸 생일편지49번째 어머니 생일을 맞아 20살 영탁 씀.meatmarketing.tistory.com ‥ 하루 지난 날. 마흔아홉번째 서희 생일을 맞아 하루 지나 보내는 남편의 생일축하송과 메시지 https://youtu.be/0Vvql2ToPUA 한 송이 송이 웨딩드레스 수놓던 날, 우리의 만남은 시작되었고, 한송이 송이 수를 놓던 그날은 나의 사랑도 함께 주었다. 사랑~ 눈 감으면 모를, 사랑 돌아.. 2023. 4. 21.
'착할 선' 2차로 나선 길, 착할 선에서 오랜 지인을 만났다. 2023. 4. 8.
뒤늦은 자취생을 위한 격려사 잘잤니? 너의 가장 큰 장점은, 밝고 명랑하며 여유로움이다. 엄마에게 좀 더 친근하게 대했으면 해. 너의 단점은, 여유로움에 따른 게으름(?)으로 비추어지는 늦음. 아빠가 볼 때. 조금만 더 조리있고 분명하게 말하면 좋겠어. 어제처럼. 묻기 전에 먼저 이야기하자고 하면 아주 좋겠어.~ 비가 내려 기분이 상쾌해진다. 너의 인생과 앞날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가는, 가끔 올려다본 하늘과 주저앉아 잠시 쉴때 드는 생각이 알려줄꺼야. 힘내~ 2023. 4. 5.
이른 산책, 오랜만 길을 나선다. 둘과 함께. 근 1년만 인 듯. 해를 넘겨 처음이다. 돌아와 밥을 주니 그릇채 다 비웠다. 202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