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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1018

영탁 고교 졸업 "어머 제 좀봐." "늠늠하니 청중을 향해 인사하고 가네." "어머 그러네. 유일하게 부모석을 향해 정중하게 인사하네." (옆에서 아주머니들이 야단법석이다.) 영탁이는 이런 아이다. 친절하고 정이 많아 타인을 먼저 배려할 줄 안다. "어느 새 다 컸네." https://www.magisto.com/int/video/a0UfNQEJHD4wBBtpYw?l=vsm&o=a&c=o 졸업식 Created using Magisto video editor. Share your story with Magisto smart video maker. www.magisto.com 훌쩍 엄마 키를 넘어서더니. 덩치가 산 만해졌다. 졸업이다. 새로 시작할 문을 열었다.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함께 한 이와. 반가움을 동기들과.. 2023. 1. 27.
숙제 "제 망고주스 드세요?" 했어야 했는데에 관한 이야기. 말과 행동에서 비롯되어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말. 숙제를 대하는 자세. 그냥 한다에 도달한다. 치형이는 13살이다. 부모는 바란 바를 이야기 한 후, 보드게임을 준비한다. 성호 그리고, 다시 오늘. 25일 저녁. 거짓말 한 대가를 치루고나서 영어공부를 나와 치형이가 같이 했다. "재미있게 하라면서요?" 라는 치형이 말에 옆에 앉아 열심히 외웠다. 2023. 1. 24.
수성못 비숑이 다가와서 뒤돌아보게 된다. 요기에서 찍어볼까요 했다. 부녀는 함께. 어느 새 자라 팔짱을 낀 채. 잠시 쉴까 앉는다. 차가운 대리석 기운이 올라온다. 그래 갔다올께 하고 떠난 빈 자리. 두 남자는 남아있다. 분명 이쪽 수성못 풍경이 예쁜데 하며 뒤돌아 찍는다. 빼곡히 앉아 있는 새들. 바라보며 "참으로 많지요?" 하니 "그렇구나!" 하신다. 오늘은 새해 첫날이다. 용케 나선 길. 수성못이 크게 발전한 걸 보니 세월에 아쉬움을 담아 시선을 건넨다. 산책하고 돌아온 형제에게 말한다. 자, 서봐. 좋구나 좋아. 2023. 1. 23.
날 용서받기 위한 노력 기도하는 실천 신부님 말씀이다. 고해성사. 성호. 2023. 1. 21.
영어 공부한 날 오랜만에 아는 채를 한다. 치형이와 함께. 디펜즈 온, 린즈 온, 디사이드 투... 관심을 끌었다. won ... attention. 의문을 제기했다. challenged my belief 감명을 주다. make a good impression escaped from were performed 2023. 1. 16.
그리고 오늘 목살을 구워 먹었다. 서희 영록 치형 성호. 더하여 막창을 구웠다. 굿 나잇, 대디. 강아지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다가 일어난다. 치형이는 애교가 많다. 영록이는 대범하다. 영탁이는 부드럽다. 서희는 확인받고 싶어 한다. 나는 톡톡 던지보 무던히 넘기길 바란다. "아빠는 치매 진단을 꼭 받아오세요." 영록이가 말한다. 장난스런 말에 헛갈린다고 핀잔이다. "여보, 8명 이상이 앉았으면 좋겠어." 서희는 말한다. 여자친구 데리고 오라고. 예티는 밥을 굶었다. 더 냄새좋은 음식을 찾다가. 해나는 배 불리 먹었다. 계속 찾아 먹는다. 그래서 남긴 곱창 2조각을 그냥 버리게 되었고, 이를 닦아 주었다. 굿 나잇, 치형. 2023. 1. 8.
연(鳶) 연을 날렸다. 뛰고 뛴다. 제발 바람을 타라며 달린다. 그럼에도 따사로운 햇살에 예티와 해나가 신났다. 국립도서관에 갔다. 카페에 왔다. 어제는 스페어립 바베큐를 먹었다. 서희가 3시간 넘게 준비했다. 18층 19층 이웃과 나눠 먹었다. 2023. 1. 8.
김치형 캐리커쳐 대전 국화꽃 축제장에서. 2022. 12. 27.
곁눈질 예티는 지긋이 눈을 다시 감는다. 2022. 12. 25.
모래와 바다 2014.6.14. 20:07 2014.7.19. 11:51 2019.3.9. 10:14 2019.3.9. 18:18 2019.3.10. 10:20 2019.9.15. 14:29 2020.4.4. 1:11 2020.5.3. 17:50 2020.5.4. 9:38 2021.3.14. 13:02 2021.3.15. 10:28 2021.4.19. 14:00 2021.5.3. 19:03 2022.5.5. 12:41 2022. 12. 25.
동심 확인의 크리스마스 "알고 있었니?" "네. 그래도 선물이 받고 싶었어요!" 조금 전의 일이다. 24일 밤12시 5분경, 25일 새벽. 뱅(Bang)을 다하고나서 현관으로 달려가며 말한다. 산타가 다녀갔나? 없네. 없어. 엄마는 아이를 밥상에 앉히고 묻는다. "알고 있었니?" 능청스런 연기를 보니 참으로 잘 살지 싶다. 치형이는 초5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 둘러보니 널부러진 해나와 예티. 참으로 통한다. 그날 저녁, 우리 가족 다섯은 보드게임을 했다. 다음날 저녁 또한 다르지 않았다. 종목이 바뀌었을 뿐. 영탁이는 서울에서 데이트를 한 후 오는 중이다. 2022. 12. 25.
라식 스마일 라식이란다. 영록 영탁이가 했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단다. 칼을 넣어 싹 훓는게 느껴졌다고. 그날 우린 영록이가 아르바이트 하는 반포그릴에 갔다. 그리고, 다시 기분이닷! 노래방 고 고~~ 라식 - https://www.magisto.com/int/video/LAQSMEAFCC4vRQdhCzE?l=vsm&o=a&c=o 라식 Created using Magisto video editor. Share your story with Magisto smart video maker. www.magisto.com https://youtube.com/shorts/hNaapDQ1cOQ?feature=share https://youtu.be/FvZ9eeN6_So https://youtu.be/NU5nqFCvX.. 2022. 12. 20.
소통 쉽다. 말하면 되니까. 어렵다. 말이니까. 대구에 다녀왔고, 곧바로 밝은누리안과 병원을 다녀왔다. 리코타코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영록이와 영탁이는 아르바이트를 다녀왔다. 영록이가 불러 엄마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가 뜻하지 않은 감정에 한바탕 속이야기를 꺼낸다. 논리인지 감정인지. 어찌저찌 웃으면서 마쳤다. 담고 있는 바가 불편하거나, 어떤 대화체이거나, 달리 생각케 하는 말인 경우 감정을 자극한다. 통하고 싶어 꺼낸 이야기가 불편한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 가르치거나 알게 하거나 바라는 바가 바뀌길 바라는 것이라면 그건 분명 자기감정에 충실한 것일꺼다. 유달리 큰 바람을 품고 있자면 그 감정 또한 크게 다가올 것이고. 그러니까 던지듯이 건네고 하는 건 지 몫이라 보는 게 차라리 속이 편.. 2022. 12. 18.
대구 대구는 아내를 만난 곳이다. 오래만에 둘이 내려갔다. 2022. 12. 17.
홀로 나선 길 어제 눈이 왔기 때문이고, 길이 미끄러워서 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며, 춥다. 배를 쓰다듬으니 따뜻하다. 추우니 나가기 싫어진 걸 받아들인다. 산책길을 나왔다. (음성 듣기) https://youtu.be/7sH_pZl6k_w 살며시 내리는 눈. 내린 눈이 쌓이는 길. 발자국을 만들고 있다. 태초에 모든 게 있었다. 그 위에 내가 발자국을 만들고 있고, 지금은 그런 시대다. 5시 알람이 울리면, 일어나야지. 순간 일어나기 싫은 타협점을 잡기 위하여 머릿속이 분주하다. 아, 오늘은 좀. 오늘은 좀. 아니 그래도 일어나야지? 아니, 눈이 와서 미끄럽잖아. 춥잖아. 달릴 수도 없잖아. 그런 중에 한번 더 달릴 수 없잖아에서 뻗은 가지는, 옷을 갈아입지 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 그냥 출근하는 복장으로 입.. 2022. 12. 15.
순임 다움 장모님은 자신을 믿으세요. 나가는 걸 두려워 마세요. 인생의 시간을 저당 잡히지 마시고, 함께 한 시간에 집중하되 그 외는 자신을 위하셔도 좋아요. 나무와 풀이 각자 다르듯이. 통화내용 한 번 뿐인 인생. 짝궁을 함께 하는 시간과 자신을 위하는, 즐거운 시간을 동일하게 보아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사위 성호 올림. 2022. 12. 11.
한 글자로 표현하시오. 탐하다. 해나. 먹는 거, 하는 거에 앞장선다. 성향을 말한다. 맞아 맞아. 맞장구친다. '쾌' 치형이. 쾌활하다. 참으로 독특하다. 신중한 예티. 먼저 나서지 않는다. '중' 예티. 다이나믹 영록. 인생이 드라마다. 역동의 '동'이거나 활력의 '활' 영록. 지멋대로인 매력이 있다. 여유로운 영탁. 너그럽다. '유' 영탁. 바다처럼 넓고 깊다. 포용력에 자애로움을 담고 있다. 원칙과 예의, 인사를 중시하는 서희. 기본의 '본'이거나 근본의 '본' 서희. 가족애의 바탕을 이룬다. 나는 궁리한다. '궁' 성호. 바위처럼 굳건한 뭔가를 더 붙여야한다고 영록이가 말한다. 큰바위얼굴. 바라고바란다. 이루어진다. 굳건하다. 궁리한다. 그러다보니 변화는 기본이다. 가만히 있기 보다는 움직인다. 사색에 잠긴다. 최근 .. 2022. 12. 11.
소꼽친구, 소영이와 윤정이 소영 재용 정현 주현 윤정이와 만났다. 달콤한 대화 - https://www.magisto.com/int/album/video/LjcqA1lPEEN-KisPYnZLAHs?l=vsm&o=a&c=o 달콤한 대화 Created using Magisto video editor. Share your story with Magisto smart video maker. www.magisto.com 20년 만에 두세번 중의 하나. 너무 바쁘게 살지 말아요 라는 재용이. 50 너머는 건강과 본질를 찾아 사색에 잠기는 시기. 걷고 운동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윤정이만 운동이 싫어 8키로를 왔다갔다 한단다.) 3시부터 시작된 만남은 집안 구석구석 돌아보고, 여행 흔적을 더듬고, 아파트 단지를 돌아보곤, 소영이네 아들, 남편.. 2022. 12. 10.
예티 다움 뛰기 https://youtube.com/shorts/ZEd-nFQZ7Ks?feature=share 헤엄치기 https://youtube.com/shorts/Fpi2OK1jTd4?feature=share 2022. 12. 10.
새벽 추위 "해나야, 가자. 응?" 영탁이 방에서 나오질 않는다. 예티는 벌써 현관으로 나와 옷을 입고 목줄을 맸는데. 그렇다면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현관문을 열고 나간다. 띠리릭 쿵 현관문이 닫힌다. 하나 둘 셋을 세고 난 후, 현관문을 다시 연다. ㅎㅎ 해나가 현관에 나와 있다. (아빠는 너무 해요. 나가기 싫은데. 아니면 나가자고 조르지고 않고. 그냥 가버리면 되겠어요. 그것도 예티랑 만. 저번에도 그러더니 흥 칫 뿡) 해나의 속 마음이 들리는 듯 하다. 해나는 억울하다. 새벽에 추워서 나가기 싫어서 방에 들어갔던 것이 딱 2번 있었고, 오늘까지 아빠 꾐에 넘어가 방에 들어갔다가 현관문 닫히는 소리에 나왔다가 잡혀서 산책을 간 것이 2~3번 되니까 새벽 추위에도 불구하고 딱 2번 빼고는 모두 산책을 갔는데도 .. 2022.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