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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그 외

식품산업진흥원 설립 논의에 대한 의견

by 큰바위얼굴. 2017. 3. 15.

식품산업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의 1차산물(livestock)과 2차산물(가공품), 3차산물(3차산업), 4차산물(4차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요한 건 식품의 구성요소와 산물의 범주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을 각기 결과물(식품)로만 볼 것인지, 생산부터 소비 또는 수출까지 채널로 볼 것인지에 따라 접근방법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

 

각기 다른 특성이 분명한 식품을 하나로 볼 것인지, 각기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원재료 측면을 고려한 부속 산업군으로 나눠볼 것인지 정해야 한다.

 

만약 하나가 아닌 각기 다른 전문성을 고려한다면 기존 산업을 연결해야 한다. aT, kape 등이 해당된다.

 

산업 육성은 기준이 명확히 서야 하는데 과연 그 기준은 품질과 안전성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 궁금하다. 품질 기준은 바로 마케팅과 직결되는데 해당 마케팅은 바로 식품산업 육성의 키가 되기 때문이다.

 

하나로 시작할 것인지, 다품목 다기능을 묶어서 시작할 것인지는 쉽고 어려운 차이가 분명하지만 미래의 다가올 갈등을 예방하는 측면에서는 유리한 점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함께 검토할 만하다.

 

왜냐하면 지금은 정권 내 나약한 '시작'(기반 등)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답을 낼 수 있는 '결과'(활력 등)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변화가 두려울 지경인데 이를 해결할 단추를 이제서야 채운 들 그 효과는 언제쯤 체감할 수 있을까? 과연 기다려줄지도 의문이지만 기다릴 시간을 고려한 기획 보다는 기다리지 않아도 좋을 설계를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다. M.

 

뭐니뭐니해도 각 분야의 마케터를 육성하는 일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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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계 中企 "식품산업 진흥 위해 식품산업진흥원 설립해야"

 

MK뉴스 2017.3.15.

 

국내 농식품 산업 중소기업들이 정부 정책의 효율적·체계적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가칭 '식품산업진흥원' 설립을 건의했다.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고 농식품 중소기업계 애로 해소와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중국의 한국산 수출상품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농식품 분야의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위해 정부 정책의 효율적·체계적인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식품산업진흥원' 신설을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 나뉘어 있는 국내 식품관련 정책을 하나로 묶어 신속, 체계적으로 정책수립과 집행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계는 산업진흥 업무는 농식품부로 일원화하고 식품산업진흥법 내에 '식품산업진흥원' 설립 근거를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김치류 전통식품 표준 규격 개정 제도화 △수출상담회 지원 확대 및 수출용 원료 농·임산물 관리 시설자금 지원 △유기질비료 취급수수료 인하 △농협의 불공정행위 방지대책과 상생방안 마련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전시회 지원 등 17건의 정책과제 및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업계의 건의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정부에서는 농산물 구매자금 지원, R&D 지원, 수출지원 대상 확대 등을 추진하고 대중국 수출 비상점검 TF팀 운영을 통해 관련 사례 모니터링, 정보공유 등 수출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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