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밥을 먹고나서 곰곰히 생각했다. 이제 무얼 할까? 밖은 추운가? 나갈까? 그냥 책을 볼까? 아님, 영화?
아냐, 움직이는 게 내게 더 이로울꺼야. 그래, 나가자.
그렇게 나왔다. 배는 불렀지만, 그래도 입이 간질거리는 게 뭔가 허전했어. 마음에 아쉬움이 남아서 일 수도 있어. 그래서, 옛날 과자를 자동차 안에서 찾아 들고 길을 나섰다. 슬리퍼를 신고, 점퍼를 반팔 티셔츠 위에 입고, 왼쪽 오른쪽 어느 쪽으로 향할 지 고르면서 길을 걸었다.
이 과자는 어머니께서 주신 것이다. 그래서 인지, 애뜻함이 묻어나서 사진에 담았다.
"엄마, 고마워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카톡 메시지를 확인했다. 혹시나, 답변이 와 있을까?
있었다.
흠... 흠... (그렇구나, 그래.)
내가 그녀를 잘못 봤구나 싶어 챗지피티의 도움을 받아 확인한 후, 곧바로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 또한 기다릴 수 있으니.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352
그리고, 나선 길. 출근.
라디오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출근길 자동차 안에서,
"당신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겠습니까?"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353
.
.
.
뭔가를 했다는 느낌이 참 좋아. 아침에 서희에게 답변을 쓴 일, 운동, 샤워, 뜨거운 물이 눈과 목을 적시는 느낌, 그래서 였던 거 같아. 헛 웃음에 사진을 들이밀었던 건.
그냥 그렇게 있어도 괜찮다고, 너 자신에게 한 번쯤 말해 주는 건 어떨까? https://meatmarketing.tistory.com/8355
너는 지금 지치고 힘이 빠진 상태야. 하고 싶은 것보다는 그저 쉬고 싶고,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달래고 있어. 바쁘게 살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느긋한 가운데 목표를 세우지 않아서인지 고민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먼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이라는 걸 알고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포기하지 말라는 내면의 소리가 들려와. 그래서 눕다가도 다시 일어나 걷고, 보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다가도 애써 마음을 다잡고 다른 일에 몰두하지.
중국의 죽음의 마을: 한 걸음만 잘못 내딛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https://youtu.be/6qgxt0GCZlY?si=LamvaiY6cLfxPIRO
'호기심'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TOP7 https://youtu.be/lE7I0AcENgs?si=b61kNKXmJhL4NZCg
따껑춘 : 황토빛 전통가옥, 산비탈, 채밀
부용진 : 왕이 사랑한 천년 마을, 빨래터, 생강역, 쌀두부 맛집, 토왕행궁(왕들의 피서지)
쑤저우 : 물의 도시, 졸정원(4대 정원 중 하나; 4계절 풍경), 저우좡(실핏줄 같은 물줄기에 지은 수향마을)
쥐징촌 : 물로 둘러쌓인 마을
믿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 다리는 실제로 존재합니다 https://youtu.be/66o_-gljBmk?si=D3BlszOhCxdZTpte
세상에서 가장 깊은 인공 구멍! 12km 깊이에서 과학자들이 발견한 예상치 못한 현상들 https://youtu.be/Ezqdr2n7Pgo?si=ZIOboMyCUM5WKuc-
당신이 사실 2명인 이유 https://youtu.be/aRiFY2Nm9Ng?si=ROdnC0hQGDc9DGrI
남극에서 발견된 믿기 어려운 신비 15가지! 얼음 아래 숨겨진 비밀 https://youtu.be/-rtOiVC4WCU?si=8AMVLimgrzmW3Q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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