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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이슈/6차산업

6차 산업

by 큰바위얼굴. 2013. 8. 21.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농촌 관광을 예를 들면, 농촌은 농업이라는 1차 산업과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재화의 생산(2차 산업), 그리고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를 창출(3차 산업)하여 이른바 6차 산업이라는 복합산업공간으로 변화한다. 정부는 2002년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선정하여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을 한다. 특히 2007년 6월 27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제주도는 2007년 '6차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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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천상의 화원' 靑, 사업 추진 지시 창조산업 모델 된다

정부 부처와 협의 마쳐

강발연 산림청 요청으로

6차 산업화 방안 마련



도가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한 대관령 일대 `천상의 화원' 조성사업이 창조산업 모델로 급부상했다. 청와대는 이미 각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산림청에 사업 추진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발전연구원은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연구를 통해 삼양목장 등이 포함된 3,300만㎡ 규모의 대관령 초지 화훼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종자산업, 항노화 화장품, 치유관광 등 6차산업화(1차+2차+3차 산업)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는 산림청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강원도 방문 직후 강원발전연구원 관계자 등과 대관령 천상의 화원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산림청을 담당 부처로 지정했다. 김종민 강원발전연구원장은 박 대통령 방문 때 도청에서 열린 강원도 희망토론회에서 박 대통령에게 `대관령의 초지를 대규모 화훼단지로 조성해 6차 산업화'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뿐 아니라 희망토론회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었다.


강원발전연구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초지와 고랭지 채소밭인 대관령 일대 3,300만㎡의 개발 방향, 유치업종, 생태산업관광, 치유관광, MICE산업 등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원발전연구원 김인중 선임연구위원은 “대관령 천상의 화원 조성을 위한 관련법과 파급효과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정부가 이 사업을 창조산업 모델로 인식하고 있고, 사업 규모에 비해 초기사업비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만큼 진행이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천상의 화원은 화훼단지를 만들고 민자를 유치해 꽃, 종자, 항노화 화장품·식품·약품을 생산하는 한편 의료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항노화 화장품·식품·약품 생산은 민간사업자가 담당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해발 1,000m에 위치한 대관령은 올해도 여름 낮 최고기온이 28.6도를 기록하고 열대야 현상이 없는 등 항노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은 천상의 화원 조성 및 세계화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관령 초지의 가축분뇨와 고랭지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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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농에 제조·관광 결합 … 6차산업 키워 농촌 살릴 것"

[중앙일보] 입력 2013.08.16 00:12 / 수정 2013.08.16 00:17

농업 현장 찾은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동행 인터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미니밴 카니발 안에서 인터뷰를 했다. 한 달에 두 차례 최소 3시간 이상 농촌의 사람을 만나겠다는 목표로 붙인 현장방문 ‘이동필의 1234’를 위한 전용차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요즘 마음이 편치 않다. 3월 취임 후 140여 일간 많은 정책을 쏟아냈다. 하반기엔 그간 발표한 정책의 열매를 조금씩 거둘 때다. 하지만 이상기후에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까지 앞두고 있어 농업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열악해지고 있다. 이 장관은 한국 농업의 돌파구로 ‘6차 산업’ 육성을 내세운다. 농촌이 1차 산업(농업)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2차(가공·제조)와 3차(관광 등 서비스) 산업을 더해 새로운 산업현장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1+2+3=6’의 6차 산업이란 개념을 제시했다.

 기자는 2, 3일 이 장관의 경상남도 함양·산청 현장 방문에 동행했다. 함양과 산청은 6차 산업의 대표적 사례가 되는 지역이다. 함양은 산지가 군 전체 면적의 78%에 달하는 단점을 역이용해 산양삼을 재배·가공해 축제로까지 연결하고 있다. 함양 바로 옆인 산청도 한약재의 원료가 되는 약초 재배를 군의 발전동력으로 삼고 있다.

함양 산양삼, 산청 약초 6차산업 대표사례

 - 주말마다 현장을 찾아다니는 이유가 뭔가.

 “3월 첫 방문지로 전라북도 고창과 완주를 가면서 왜 농촌 현장을 찾아야 하는지 스스로 물어봤다. 현장은 시시각각 변한다. 정책과 현장의 괴리는 현장 방문을 통해 줄일 수 있다. 정책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방향을 제시하려면 먼저 현장에 가서 소통해야 한다.”

 -중국과 FTA 협상이 진행 중이다. 타결되면 농업은 대표적으로 피해를 볼 산업인데.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농업 생산구조가 유사한데, 농산물 가격은 비교하기 힘들 만큼 싸다. FTA가 높은 자유화 수준으로 타결될 경우 우리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정부는 1단계 협상에서는 예외적으로 취급되는 농산물의 비중을 최대한 확대하는 등 단계별 협상을 추진 중이다.”

 -농촌의 살길을 ‘6차 산업’으로 제시했는데.

 “한국 농업의 살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평균 5ha(5만㎡) 이상의 논을 보유한 전업농은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니 그대로 육성하면 된다. 둘째, 영세 고령자는 농업인력이라기보다는 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문제는 농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농이다. 규모의 경제가 되지 않아 경쟁력이 없다. 이들을 마을 공동체, 마을 기업으로 키워내야 한다. 여기에 필요한 게 바로 6차 산업의 개념이다.”

도시의 자원·네트워크 심는 재능기부 절실

 -노인밖에 없는 농촌에서 누가 어떻게 6차 산업을 만들어내나.

 “그래서 필요한 게 바로 재능기부다. 농촌을 6차 산업화하려면 누군가 ‘씨’가 되어야 한다. 농업마이스터고를 졸업한 영농후계자나 도시의 활력과 경험·자원·네트워크를 농촌에 심는 재능기부가 절실하다.”

 -이상기후로 농산물 가격이 마구 뛴다. 가격안정은 현 정부의 대표적 숙제 중 하나인데.

 “사례를 얘기하겠다. 7월 이후 양파 가격이 ‘심각’ 단계에서 ‘안정대’로 진입한 데는 이 정부 들어 처음 생긴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의 역할이 컸다. 5월 양파 농사가 잘됐는데도 이후 양파 가격이 뛰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 예전 같으면 양파를 긴급수입해 가격을 안정시키려고 했겠지만, 이번엔 그러지 않았다. 생산자와 유통·소비자·학계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생산·유통 부문을 설득했다. 결국 7월 들어 양파 가격이 내리기 시작했다. 만약 그때를 못 참고 양파를 수입했으면 가격이 폭락했을 것이다.”

배추·무·고추·마늘·양파 값 안정 유지할 것

 -앞으로 농산물 가격의 폭락과 폭등은 없을 것이란 뜻인가.

 “당장 오르는 것에는 사실 답을 찾기 쉽지 않다. 모든 품목을 다 이렇게 할 수는 없다. 올해는 우선 가격 안정 5대 품목을 설정했다. 배추·무·고추·마늘·양파다. 적어도 이 다섯 가지는 잡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품목도 확대할 예정이다. 고민해보겠다.”

 -대표적 국정과제 중 하나인 유통 구조 개선은 해결이 쉽지 않은 해묵은 숙제인데.

 “과거 정부는 산지(産地)와 농협을 중심으로 유통 구조를 고치려 했다. 직거래도 생산자 위주로 일회성, 산발적으로 추진됐다. 전체 유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도매 유통을 건드려야 했다. 현 정부의 방향은 생산자·소비자단체가 주체가 되는 대안적인 유통 경로 비중을 전체의 3분의 1 수준까지 확대해 유통 경로 간 견제와 경쟁을 시키겠다는 거다. 이렇게 하면 특정 유통 주체가 가격 상승을 틈타 폭리를 취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장관은 취임 전까지만 해도 평생을 농업 연구에 몸담았다. 영남대 축산경영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2011년엔 원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98년 여름부터 2년간 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파견돼 정책의 현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농식품부 규제심사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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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의 미래 '6차산업 박람회'…29일~9월1일 일산 킨텍스

2013-08-22 A6면

 

농업도 신성장 산업이다 (3) 기업가 정신이 깃들다

180개 농어촌기업 참가

6차산업으로 변모하는 농업의 현재를 볼 수 있는 ‘2013 6차산업 박람회’가 오는 29일(목)~9월1일(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74개 지자체에서 180여개 농어촌 기업이 참가한다. ‘농업·농촌에 창조를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향토 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 사례들을 보여주는 행사다. 특산물로 연간 100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문경 오미자, 농업인과 지자체 기업의 훌륭한 협력 사례인 장흥 헛개산업 등이 선보인다.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제품을 고르면 바로 택배로 보내 관람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유통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 기업 간 입점 상담을 진행하는 ‘바이어의 날’, 6차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도 열린다.

 
전문 쇼호스트가 출연하는 지자체 추석선물 판촉전(30일~9월1일), 향토 제품 골든벨(1일), 천연 염색 의상 패션쇼, 어리굴젓·와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www.Vision6.co.kr)를 통해 참관 사전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23일까지 사전 등록을 신청한 참관객들에게는 전시장에서 쓸 수 있는 무료 음료 시음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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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것과의 결합' 6차산업 성공 열쇠

입력
2013-08-20 17:04:00
수정
2013-08-21 01:50:34
지면정보
2013-08-21 A5면

농업도 신성장 산업이다 (2) 이제 퓨전산업으로 간다

전북 고창, 국순당과 복분자酒 개발
경북 칠곡 매실농원, 주류업체와 제휴

프랑스, 포도 생산지 관광지로 개발
네덜란드, 가축농장을 '힐링' 상품화
복분자로 유명한 전북 고창도 농가-기업 간 협력모델을 보여준다. 고창 홀로 전국 복분자 생산량 절반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과잉 생산으로 애를 먹었다. 가공업체 설립이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투자비와 마케팅 비용이 문제였다. 이때 복분자술에 관심을 가진 국순당이 협력을 제의해왔다.


만발하는 협력 아이디어

2006년 고창 농가는 생산과 가공, 국순당은 기술과 마케팅 지원을 분담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농가와 기업이란 상호 이질적인 주체가 처음부터 성공적인 동거를 했던 건 아니다. 435개 농가는 ‘수익 위주인 기업에 끌려다니는 것 아니냐’며 농업회사법인을 따로 차리려 했다. 국순당은 국순당대로 농업회사법인이 농가들의 이권단체로 변질될까봐 우려했다. 고심하던 둘은 자체조사를 통해 중간지점을 찾았다. 농가가 지분 70%, 국순당이 30%를 출자한 ‘농업회사법인 국순당 고창명주’를 탄생시킨 것이다. 작목회장이 대표를 맡는 농업회사이면서, 국순당의 자회사 성격도 띠는 독특한 구조다. 2007년 국순당 기술연구소가 6억원을 투자해 복분자와인과 막걸리를 개발했고, 농가는 1등급 복분자 공급에 전념했다. 이제 고창명주는 제품을 15개국에 수출하고 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경북 칠곡의 송광매원은 매실청에 만족하지 않고 매실효소로 수제햄을 가공하기 시작했다. 최근엔 주류업체의 투자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맥주에서 나오는 효모로 육가공 효모를 개발하면, 매실이 첨가된 슈바인학센(독일식 돼지족발)을 만들 수 있다는 구상이다. 사업상 경쟁상대가 아닌 다른 업종의 기업이 모여 기술을 교류하는 ‘이종업종 교류’의 좋은 사례다.

농업 선진국들의 6차산업화 전략

프랑스와 일본, 네덜란드 등 농촌 관광 선진국들에도 지역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 농업을 6차산업화한 사례가 많다.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주는 1990년대까지만해도 포도로 유명한 시골 지방에 불과했다. 프랑스 정부는 알자스 지방과 협약을 통해 이 지역을 관통하는 170㎞의 ‘포도주 길’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포도주 길을 방문한 사람들이 포도밭을 돌아보고, 카브(포도주 저장고)에 들어가 포도주를 시음하고, 주변에 있는 고성들을 돌아보는 관광 코스를 개발한 것.

프랑스 정부는 알자스 지방에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을 지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알자스 지방에 포도주를 만드는 업체는 1000여개가 있다. 이들은 5500여개 농가와 협력해 60여개의 관광마을을 만들었다. 포도를 생산(1차산업)하고, 이를 이용해 포도주를 만들고(2차), 여기에 관광 서비스(3차)를 접목하면 ‘1+2+3=6’의 6차산업이 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일본 중북부지방 이와테(岩手)현은 기존 쌀 농사로는 미래가 없다고 판단해 주 생산품을 쌀에서 밀, 블루베리, 아스파라거스 등 특산물로 바꾸면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이뤘다. 이들은 집락영농(集落營農)으로 전환, 직접 가공시설뿐만 아니라 판매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네덜란드는 농촌 관광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나라다. 특히 동물을 이용해 ‘힐링’에 초점을 맞춘 케어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체장애아나 사회 부적응 청소년 등이 동물과 함께 지내면서 정서적인 안정을 찾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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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6차산업화 상생펀드 100억원 조성

농식품부, 16~30일 공모 통해 전문 운용사 선정
 새정부의 농정 핵심과제인 농업·농촌 6차 산업화를 뒷받침할 투자전문펀드 조성방안이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6차 산업화에 기여하는 경영체에 투자하는 전문펀드(6차산업 상생펀드)로 농식품모태펀드의 수시출자 70억원에 민간자금 30억원을 합쳐 모두 1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전문펀드는 기준수익률과 운용사의 최소출자비율을 기존에 운용 중인 농림축산식품분야 펀드(기준수익률 7%, 최소출자비율 5%)보다 완화된 수준(기준수익률 3%, 최소출자비율 5%)으로 설정해 운용사의 참여 유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기관인 농업정책자금관리단 주관으로 16~30일 공모를 통해 전문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운용사로 참여할 수 있는 곳은 관계 법령에 따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신기술사업금융업자·농협·수협·산림조합으로 제한된다. 전문펀드가 조성돼 투자가 본격화되면 농업·농촌 6차 산업화를 이끄는 경영체들의 부족 자본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에 있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체험·관광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화를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농업·농촌 부문에서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6차 산업화 경영체(농가·마을공동체·법인경영체·지자체) 1000개를 육성, 농외소득 연평균 증가율을 현재 4.6%에서 7.5%로 끌어올리고 농촌지역의 영세 고령농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매년 5000개 이상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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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참다래, 6차산업으로 키운다
생산·가공·체험관광 결합
내년까지 시설·콘텐츠 개발
기사입력 : 2013-08-14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사천 참다래가 명품화를 위한 농촌진흥청 지역농업 특성화 공모사업에 지난 2월 선정돼, 2013~2014년 2년에 걸쳐 고부가가치 6차 산업으로 탄생한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것으로, 최근 사천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참다래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창출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참다래 명품화를 위한 2013년(1차 연도) 사업으로 총 2억7400만 원을 투입해 참다래 농가에 병충해 무인 방제시설과 관수시설 설비 공사에 이어, 녹비작물파쇄기, 꽃가루 수정기, 배양기 등을 지원해 기반 조성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2차 연도 사업에서는 올해 사업 성과를 분석해 선택과 집중 투자를 하고, 참다래에 스토리를 담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 육성해 농촌체험 관광객 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인 참다래를 활용해 생산과 가공, 외식, 농촌체험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추진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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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1번지 이번엔 6차산업 도전"

완주 모악산에 ''해피스테이션'' 개장 … 농산물 직매장에 식당·체험여행까지
2013-08-12 오전 9:45:11 게재

전북 전주와 완주 등에 걸쳐있는 모악산. 연간 100만명이 다녀가는 지역의 명소다. 전주·완주 주민들이 이용하는 모악산 주차장 입구에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이 들어섰다. 



1층엔 완주군 구이·상관·이서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 직거래 매장이 들어서고, 2층엔 지역 테마음식을 뷔페로 제공하는 ''농가 레스토랑''이 입주한다. 식재료로 이윤을 위한 식당이 아니라 완주군 각 마을의 특징을 담은 최상급의 식재료와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와일드푸드 축제''에 모습을 드러냈던 지역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다. 또 직매장에 출하된 농산물의 생산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영농체험에 참가하는 ''농촌 여행버스'' 사업도 준비 중이다.
완주 해피스테이션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로컬푸드 명성에 영농·가공체험은 물론 새로운 ''식문화'' 서비스(3차)를 결합한 형태다. 농산물 생산·가공과 서비스를 접목한 ''농식품 6차산업''의 모델로 출발했다.
오는 8월말 정식 개장으로 앞두고 한달간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 개장일에 주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개장 첫 주말에 농민들이 내놓은 농산물이 동났다. 2일동안 판매한 농산물만 9700만원어치다. 이중 90%가 생산자인 농민들 몫이다. 50% 이상을 유통업체가 가져가는 구조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다. 완주군은 농가레스토랑과 여행버스 사업진행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시작한 용진면 직매장·전주 효자동 직매장의 성공적 운영에서 이미 검증된바 있다.
해피스테이션은 완주군과 농축협이 공동출자해 만든 농업회사법인 ㈜완주로컬푸드에서 운영한다. 올해말 전주시 하가지구에 4호점을 내고 내년 봄엔 완주 봉동에 5호점을 준비하고 있다.
완주군은 모악산 해피스테이션이 로컬푸드를 매개로 한 ''도농 상생''의 기념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용진 직매장, 전주 효자동매장, 해피스테이션 등 3개 매장과 연결된 완주군 농가만 1000가구가 넘는다. 내년이면 1500가구 이상의 농민들이 직매장과 연결된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매달 100~200만원의 월급을 받는 농민이 1500명 이상 생겨난다고 보면 된다"면서 "(모악산 해피스테이션은) 안정적 소득과 얼굴있는 농산물 소비로 맺어진 도농간의 ''먹거리 연대''로 농촌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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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식품 6차 산업' 모델 600개소 육성

유통·가공·관광연계…2017년까지 6천억 매출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도가 단순 농업에서 탈피, 1.2.3차 산업으로 융복합하는 농식품의 6차 산업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한 농식품 6차 산업화 사업이 새 정부의 농정과제로 채택돼 본격적인 육성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전북형 농식품 6차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농식품 6차산업이란 농촌에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생산과 유통, 가공, 체험(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도는 6차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까지 3개 분야의 선도 모델 600개소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6천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로 했다.

도는 차별화한 '전북형 6차산업'이 국내 농업ㆍ농촌 농산업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거래가 활발해 지면 농가 소득을 보다 안정적인 수익창출 구조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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