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은 세계 여러 곳에서 채취되는데 산지에 따라 약효의 차이가 있음. 중국 동북쪽에서 시작해서 우리 나라 백두산 영봉까지의 산야에서 채집된 것을 최상품으로 꼽으며, 이를 속칭 원짜라 부름. 녹용 중에는 최상품으로 꼽음.
이 밖에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시베리아産, 알라스카産, 뉴질랜드産, 월남産 등이 있음. 약효면에서 보면 원짜가 최고이며, 다음으로 일본 북해도산, 시베리아産이 거의 동일수준급이고 그밖의 것은 약효가 많이 떨어짐.
외형적으로 원짜는 털의 색깔이 마른 잔디색이며, 일본 북해도산은 원짜와 비슷하나 왜소하고 절단했을 때 단면이 주홍색으로 생동감이 없음.
시베리아産은 엄청나게 크고 털도 많고 검은 색임. 절단한 내면층도 검은 색임. 알라스카産은 털이 약간 잿빛을 띠며 고약한 냄새가 나고, 약을 달여 보면 스폰지 같음. 뉴질랜드産은 잿빛과 초록색을 띠며 아주 작고 월남산은 밝은 초록색임.
녹용은 그 길이가 30cm에서 1m 이상 짜리도 있음. 녹용은 上 中 下品의 구별이 있는데, 머리쪽이 下品(혹은 하대), 제일 끝 부분이 상품 그리고 중간 부분이 중품으로 나뉘어짐. 질은 상품이 제일 좋고 그 다음이 중품, 하품의 순서임.
사슴의 뿔은 여러 갈래의 분지(分枝)를 가지는데, 녹용의 경우 중심枝의 끝 부분만이 상품이고 머리 옆에서 나간 끝부분은 하품에 붙어 있어 끝이라도 하품으로 분류함. 녹용은 30-40cm 짜리가 제일 좋으며 생김새가 한 대의 본대(本帶)에 두 갈래의 짧은 분지를 가진 것이 최고품임. 이런 것을 마제형(馬蹄型) 녹용이라고 함.
녹용은 원래 원짜만을 약용으로 썼으나, 요즘은 이것의 수입이 어려워져 수입하기 쉽고 값싼 알라스카산, 뉴질랜드산, 월남산 등이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음. 우리 나라 시장에 나와 있는 녹용은 40%가 원짜이고 60%가 대용품이며, 이들의 가격 차는 큼.
녹용은 원래 원짜만을 약용으로 썼으나, 요즘은 이것의 수입이 어려워져 수입하기 쉽고 값싼 알라스카산, 뉴질랜드산, 월남산 등이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음.
녹용 등급제 도입필요성
국산과 수입녹용의 혼재 유통, 가격차 커서 둔갑문제 발생
소비자 혼란의 원인
중국 동북쪽에서 시작해서 우리 나라 백두산 영봉까지의 산야에서 채집된 것을 최상품(속칭 원짜), 이 밖에 시베리아産, 알라스카産, 뉴질랜드産, 월남産 등이 국내에 유통. 약효면에서는 원짜가 최고이며, 다음으로 일본 북해도산, 시베리아産이 거의 동일수준급, 그밖의 것은 약효가 떨어지는 것으로 취급
등급판정의 대상이 되는 것은 국산 녹용에 한정
녹용은 上, 中, 下品의 구별이 있는데, 머리 쪽이 下品(혹은 하대), 제일 끝 부분이 상품, 그리고 중간 부분이 중품으로 구분. 품질구분도 상, 중, 하의 순
사슴 뿔의 여러 갈래 분지(分枝) 중 중심枝의 끝 부분만이 상품, 머리 옆에서 나간 끝부분은 하품에 붙어 있어 끝이라도 하품으로 분류
녹용은 30-40cm 짜리가 제일 좋으며 생김새가 한 대의 본대(本帶)에 두 갈래의 짧은 분지를 가진 것이 최고품으로 취급(마제형, 馬蹄型) 녹용)
따라서, 국산 녹용에 대하여 시장에서의 품질 기준에 따라 등급판정 기준을 수립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국산 녹용에 대해 등급판정에 의해 차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
> 언론 시각
“특수가축, 새 성장산업으로 주목을”
외식산업 확대…다양한 신제품 개발 가능성
오리, 꿀벌, 산양, 사슴 등 특수가축의 경우 한우, 돼지, 닭 등 주요축종이 갖고 있지 않은 여러 장점을 갖고 있어 체계적 지원이 뒷받침 될 경우 새로운 성장산업 및 대체소득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틈새품목인 특수가축의 경우 우리나라 기후와 풍토 및 제반여건에 비교적 부합하며, 외식산업 확대와 신제품 개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축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휴노동력 활용, 농촌·관광사업 연계도 용이
사양관리기술 정립·축종별 발전방향 찾아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우병준 부연구위원은 최근 ‘오리, 꿀벌, 산양, 사슴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 연구를 통해 그 동안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특수가축분야의 발전방향을 비교적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2007년 기준 특수가축에 종사하는 농가 수는 오리 7184호, 꿀벌 3만6217호, 산양 2만7555호, 사슴 7937호 등으로 소, 돼지, 닭과 같은 주요 축종의 사육농가수와 비교할 때 농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또 특수가축의 축산물생산량은 2007년 기준 12만3345톤으로 국내육류소비량 173만4000톤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주요 축산물 소비량과 비교할 때 결코 적은 것이 아니며, 소비와 생산이 활성화될 경우 일반 육류소비량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게 우병준 부연구위원의 분석.
특히 특수가축의 다양한 산업적 장점을 개발하면 새로운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 즉 특수가축의 경우 오랜 기간 국내에서 사육해왔고 유휴노동력을 이용해 사육할 수 있는 등 우리기후와 풍토 및 제반여건에 비교적 잘 부합돼 있다는 것이다.
또한 특수가축의 경우 그 동안 보양식 개념으로 이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탕, 전골, 구이 등 다양한 형태의 외식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소비확대와 신규제품 개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동물복지나 유기친환경축산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고밀도, 고투입 축산업과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며, 전업농가와 영세농가의 공존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농촌공간의 새로운 대체소득원으로 인식되는 농촌관광 및 체험사업 등과의 연계가 용이하다는게 장점.
반면, 특수가축이 성장산업이 되기 위한 선결과제도 많다. 즉, △특수가축의 경우 사육경영 및 사양관리기술의 정립과 체계화가 미흡하고 △체계적인 질병 방역시스템과 가축개량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또 △산업의 영세성에 의해 자구적이고 결집력이 있는 생산자 공동체의 형성이 미약하고 △소비자들이 기능성식품이 아닌 계절에 따른 단순보양식 정도로 인식하고 있으며 △일선 농가의 경영마인드 부족으로 수익창출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
따라서 우병준 부연구위원은 “특수가축은 축종별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각각의 산업이 처한 여건, 생산물 종류에 따른 다양한 시장, 소비자의 반응, 국내시장 개방과 관련한 영향 등 다양한 여건을 먼저 고려한 발전방안 강구가 필요하다”며 “축종별 생산기반, 시장규모, 시장개방 영향, 소비확대 가능성, 정부지원의 유무 등을 검토해 성장 또는 정체산업으로 구분한 후 해당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부연구위원은 “오리의 경우 보양산업에서 기존의 주요축종인 육계와 유사한 산업형태의 성장을 통해 산업발전을 추구할 것”과 “꿀벌의 경우 시장개방에 대응한 구조조정, 즉 규모화와 신시장 개척, 식품안전성 등 비교우위 확보를 통한 산업기반 유지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산양산업의 경우 식육중심의 생산, 유통구조를 개편해 산업의 성장을 추구할 것”과 “사슴산업의 경우 가공, 유통구조의 합리화와 농가경영안정을 통해 산업의 지속적인 운영기반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민>
... Writed at 2009-02-19 09: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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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꿀벌·사슴 등 사육농가, 주요가축의 38% 차지
특수가축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오리·꿀벌·산양·사슴 등 특수가축도 고유의 장점을 살려 개발하면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오리·꿀벌·산양·사슴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연구에서 오리는 보양산업으로, 꿀벌은 규모화와 식품안전성을 통해, 산양은 식육 중심의 생산·유통구조 개편으로, 사슴은 가공·유통구조의 합리화를 통해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들 4개 특수가축은2007년 기준으로 산양·오리고기 등 육류 12만3,345t, 오리알 2억3,700만개, 벌꿀 2만6,488t, 녹용 39t 등을 생산, 규모는 영세하지만 농가소득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수가축 사육농가를 구체적으로 보면 2007년 기준 오리 7,184농가, 꿀벌 3만6,217농가, 산양 2만7,555농가, 사슴 7,937농가 등 모두 7만8,893농가로 주요 가축인 소·젖소·돼지·닭 등을 사육하는 20만5,366농가의 38.4%에 달해 이들 축종이 농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실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이들 특수가축이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나라 기후와 풍토 및 제반여건에 비교적 잘 부합하며 ▲외식산업 확대와 신제품 개발 가능성이 있고 ▲축산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농촌사회 유지와 농촌관광의 한 분야로써 새로운 대체소득원 활용 등의 장점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수가축 산업화를 위한 문제점으로는 사육경영과 사양관리기술 미흡, 체계적인 질병 방역시스템과 가축개량 미흡, 영세하고 결집력이 부족한 생산자단체 의식, 기능성보다 단순 보양식으로 인식하는 소비자 의식, 일선 농가의 경영마인드 부족 등이 지적됐다.
또한 특수가축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으며 전용도축장도 없는데다 사육농가들의 소비확대를 위한 노력이 미흡한 것도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연구에 참여한 우병준 한농연 연구위원은 “특수가축은 축종별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산업이 처한 여건이나 생산물 종류에 따른 다양한 시장, 소비자 반응, 시장개방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더불어 축종별 산업의 생산기반, 시장 규모와 수입개방, 소비확대 가능성, 정부 지원 등을 종합검토해 산업으로써의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민신문>
... Writed at 2009-02-20 09:15:10
특수 가축산업 육성 탄력 기대
농식품부 축산경영팀 특수가축 포함 ‘계’ 조직 개편
그동안 특수가축으로 홀대를 받아왔던 양봉, 양록, 오리, 육우 등도 정책적으로 제자리를 찾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축산경영팀의 ‘계’조직을 새롭게 바꿔 ▲한우육우계 ▲양돈양봉계 ▲가금기타계 ▲낙농양록계로 출발했다.
이는 그동안 한우, 양돈, 낙농, 양계 등 이른바 4대 축종 중심으로 펼쳐오던 정책을 특수가축으로 까지 넓힘으로써 앞으로 축산대표조직으로 육성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허태웅 축산경팀장은 “앞으로 품목 대표조직에 양봉, 양록, 오리, 흑염소, 육우 등 5개 품목도 추가하여 각종 정부 정책과 함께 자금도 지원함으로써 FTA 시대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양봉협회는 양봉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함은 물론 이를 계기로 양봉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축산신문>
... 작성일 2009-04-23 09: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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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록산업에도 인증제 적극 도입해야”
국산 녹용 경쟁력 강화 위해 위생·안전성 보증장치 필요
주요 축종은 각종 인증제 시행…해썹 등 소득증대에 기여 평가
양록분야에도 품질을 보증하는 각종 인증제를 도입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진은 경기 가평의 한 사슴농장.
국내산 녹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양록분야에도 다양한 인증제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록업계에 따르면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등 각종 인증제가 축산업에 도입돼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지만, 양록산업에 적용되는 인증제는 친환경 축산물 인증제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산 녹용이 외국산보다 위생·안전성은 물론 효능면에서도 앞서고 있지만 이런 사실을 농가나 생산자단체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소비자들이 몸소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석 한국녹용학회 사무국장은 “녹용은 일반 축산물과 달리 주로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이용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녹용을 구매할 때 안전과 효능을 중요시 한다”면서 “실제 국내산 녹용의 품질이 뛰어나다곤 해도 이를 보증하는 인증제가 활성화되지 않아 많은 소비자들이 아무런 인증을 받지 않은 수입 녹용과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소·돼지 등 주요 축종에는 각종 인증제가 도입돼 산업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남인식 한경대 동물생명환경과학과 교수는 최근 열린 ‘2015 한국녹용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해썹 인증농장의 경우 살모넬라균 검출률이 일반농장(32%)보다 24.5%포인트 낮은 7.5%를 기록했으며, 돼지농장의 순이익은 해썹을 받기 전보다 3.6% 증가하는 등 안전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인증 효과가 나타났다”며 “국내 양록산업에도 이러한 인증제를 도입해 녹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양록산업에 정부 인증제를 도입하기까지 선결과제도 적지 않게 남아 있는 실정이다.
우선 사슴농장을 평가하는 인증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의 경우 대상 축종은 소·돼지·닭·한육우·젖소 등으로 기타 축종과 관련해선 염소에 대해서만 정부가 인증기준을 마련 중이다. 2015년 현재 해썹 인증을 받은 농가는 한우·젖소·돼지·닭·오리·메추리·산양 등이다. 또 농가들의 인증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 사슴농가의 경우 2015년 현재 전국에서 단 4곳으로, 이 가운데 사슴을 대표 품목으로 하는 농장은 한곳뿐이다. 이에 대해 사슴 생산자단체 관계자는“인증을 받기 위해선 신청비 5만원, 인증기관 수수료 30여만원, 심사관리원 출장비 10여만원 등 5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농가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게 당연한 일”이라며 “인증을 받으면 비용을 낸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농가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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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육 개발 유통 제도마련 시급
양록협회, 현안극복 5대 연구과제 결과 발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양록업계가 최근 현안에 대한 연구 과제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달 2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올 초 발주한 5개 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그 동안 양록산업은 매년 총 사육두수와 농가가 감소추세로 관련연구가 거의 전무했던 분야여서 이번 행사가 가진 의미는 더욱 컸다.
이날 발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주제는 ‘양록산물 제품 개발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대덕바이오 성창근)이었다.
발표에 나선 성창근 대표는 뉴질랜드와 중국 등의 사례를 들어 국내에서 사슴육의 활용방안이 하루빨리 강구돼야 함을 강조했다.
성 대표는 “사슴육은 영양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는 품목임에도 국내에서는 아직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제 독일이나 뉴질랜드, 중국 등에서는 사슴을 녹용 뿐 아니라 고기를 다양하게 활용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 유통시키면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도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우선 축산물 가공처리법 등의 개정 필요성을 지적했다.
성 대표는 실제 뉴질랜드에서 구입해온 사슴 관련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강준수 회장은 총평을 통해 “녹용 생산에 치중된 양록산업은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다. 사슴육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범 업계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슴질병 분석 및 근절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건국대 송혁교수는 사슴결핵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말하며, 등록제를 통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송 교수는 “샘플 검사결과 상당수의 사슴에서 결핵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문제는 사슴에 대한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질병의 원인규명과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 이라며 “질병 관리를 위해서라도 조속히 사슴 전 개체에 대한 등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슴결핵은 국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 이라 전제하고 “수입녹용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국내산 녹용 시장을 보호하는 방법도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연구결과 보고회에 참석한 양록협회 임원들은 결핵의 심각성에 대해 놀라는 동시에 등록제나 수입녹용 검사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협회가 적극 나서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외에 ▲양록산업 현안진단 및 비젼제시(건국대 전병태) ▲녹용탕제조 표준화 방안(건국대 문상호) ▲양록농가 경영분석 및 규모화·전업화 추진방안 연구(한국유통혁신연구원 김윤두) 등의 연구과제 발표가 있었다.
<축산신문>
... 작성일 2010-06-07 09: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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