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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발전연구/대체육

너두나두 고기라고 외칠 때, 떠나라.

by 큰바위얼굴. 2022. 11. 16.

투자의 기본은 고점에서 매도하고 저점에서 매수하는 것이다. 이를 알 수 없어 잡혀버리기 일쑤다.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활황을 근 1년만에 반납한 2022년 11월 현재, 내가 본 고기시장은 돈 넣고 돈 먹는 하마를 연상시킨다. 누구나 들어와서 잃었기 보다는 벌어 크게 확장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자, 당신이라면 어디에 배팅할 것인가?

끊임없는 확장 일로에 빠져든 시장참여자로서 현재의 돈을 벌기 위해 뛰어들 것인가?

미래 오지 않을지도 모를 고기대체 시장에 대한 기대를 한껏 품고 투자자로서 기회를 찾아볼 것인가?

우린 현재를 살아가면서 오지않기를 바라는 반대편에 투자자 그룹이 있으니 어쩌면 대세는 이미 넘어갔음을 뒤늦게 인정하고 말 것.

이유는 차고 넘쳐 흘러버리니,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5601

'축산', '고기'를 부정하는 세상, 이미 늦었다.

'축산', '고기'를 부정하는 세상, 이미 늦었다. '축산', '고기'의 근간, 근원이 뿌리채 흔들리고 뽑힐 지경이다. 고기를 소비하는 사람들 마음부터 태도, 행동에 이르기까지 그 요인이 그물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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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이야기를 가져와 내기를 건다.


[원스토리]
엄청난 기연으로 천재가 되었다 59회 읽는 중

' 2046년도에는 이런 대체 고기 가공시장이 크게 성장하여 점유율이 70%나 될 정도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고기와 거의 똑같았기 때문이었다.

가축 사육은 온실가스 배출의 3분의 l을 차지할 정도로 큰 영향을 준다.
가축용 사료를 재배하기 위해 삼림을 농지로 바꾸어 생태계가 파괴되고 수자원 고갈이 가속화된다.

특히 소는 소화하면서 온실가스인 메탄을 내보내고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5년 동안 온난화 효과가 80배가 넘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연구 결과를 보면 대체 고기 시장이 20%만 돼도 삼림 파괴는 400만 헥타르가 감소하고 50%면 200만 헥타르 밑으로 내려간다고 한다.

완전 대체가 되면 온실가스 배출과 물, 토지 사용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인데 전 세계적으로 고기 소비량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오늘은 2022년 11월.
소설은 2046년에 70%를 대체된다고 봤다.

나는...
한국 대기업도 올해 2022년 (생각 보다 늦게) 1000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를 시작했으니 2025년을 기점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게 되고 선택을 기다리기를 몇 해 지난, 2028년에 10%를 예상. 구이 문화는 탄소배출로 인한 문제의식이 커질 수록, 처음 구워먹기 위하여 1996년 첫 소의 개량성과로 1+등급이 추가된 날로부터 불과 30년 만에 날 것의 불맛 보다는 익은 것의 물맛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국면을 결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날 것의 불맛은 삼가야 할 대상이 되어 그 반대를 육성해 나가기를 3년. 2031년 (나의 임피제 전환시기).

그리고, 팽대해진 계열화의 세력은 식용유 제한적 사용 조치에 강한 저항을 할 것이다. 튀김요리는 에어식으로 바뀐다. 구이도 배척, 튀김도 배척. 이는 웰빙 바람이 '탄소배출' 이슈에 싸다구를 맞은 격.

2034년 (나의 직장 은퇴시기) 50%.
많은 실업자를 양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늘어난 소비량으로 기업들이 합병되었을 뿐, 잔여시장을 놓고 수입되는 고기와 경쟁. 과연 저가공세에 대하여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는 지켜봐야 할 몫.

여기에 10을 더하면 소설가의 시각과 대동소이 해진다. 성호.





vs 반대편 의견 https://meatmarketing.tistory.com/5550 또한 함께 들어보자.


축산업의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진실

논점은 하나다. 그래서 축산업은 기후 위기와 무관한가? (아니다) 축산 만으로 7% 영향을 적다 많다 논하기 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 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집단으로 사육하는 미국 비육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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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선 선택해야 한다.

갈림길에선 선택해야 한다.

쭉 뻗은 직진을 할 것인가?
한 단계 올라서 언덕길로 우회하여 나아갈 것인가?

중간 중간 2번에 걸쳐 언덕길로 오르는 계단이 있음에도 껑충 껑충 뛰어올라야 하는 불편은 있다. 아마도 현재는 갈림길로 보질 않고 있을 것이며, 이미 쭉 뻗은 직진길로 들어선 지 오래. 첫번째 오르막이 있는 지점에 거의 다다랗다고 본다.

이제 남은 건 계속 쭉 뻗은 길로 나아갈 것인가?
조금 힘이 들더라도 오르막 계단으로 꺽어 올라설 것인가? 선택해야 할 때다.

어쩌면 어거지로 올라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대체고기 시장 투자자 그룹)과 기어코 쭉 뻗은 길로 나아가겠다는 입장(기존 축산시장 영업자 그룹)이 대립할 것으로 본다. 그렇게 첫번째 오르막 계단을 패스했다면, 쭉 뻗은 길로 나아가서 좋아할 일일까마는 이는 나중에 평가를 받을테니, 누구 승자가 될 지는 두고볼 일이다. 다만, 반대편에선 허투로 투자하고 있진 않을테니 타이슨푸드에서 사육규모를 확 줄인다거나 하는 어떤 이슈가 터질 때 쯤이면 대전환을 맞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너두나두 고기라고 외칠 때, 떠나라. 그러기 싫다면 제대로 준비하라. 페이크 치지말고. 성호.



이에 대한 생각을 강연으로 풀어본다.
https://meatmarketing.tistory.com/m/5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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