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중한 순간, 함께 하는 여정
성호: 서희, 요즘 생각이 많아졌어. 장인어른도 돌아가시고, 정희 씨도... 인생이 참 허무한 것 같아. 서희: 맞아, 나도 그래.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오히려 더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소중한 것 같아. 성호: 그래, 맞아. 우리 삶이 티끌만한 존재일지라도 살아있다는 게 중요하지. 그래서 나는 하찮다고 여기지 않으려고 해. 하찮은 일이라도 감사하며 받아들이려고. 서희: 맞아, 하찮은 일도 연민으로 보며 관조할 수 있지. 바쁘게 살고 싶지는 않아. 천천히, 평화롭게 살고 싶어. 성호: 평화롭게 사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돼.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고, 비가 오면 비를 맞고,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거지. 서희: 맞아, 멀리 바라보고 소박한 ..
2024.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