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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우리가족 이야기957

애인 사랑하는 사람을 말한다. 2022. 6. 21.
'피카츄로 둔갑한 절규하는 사람' 1893년에 그려진 는 소리 지르면서 절규하는 뭉크 자신의 내면적인 고통을 그린 것으로, 화면의 아래쪽에 위치한 유령 같은 인물은 관객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다. 눈을 크게 뜬 채 입을 벌리고 있는 해골 같은 얼굴은 관객에게 공포에 찬 비명을 환청으로 들리게 한다. 청각의 시각화를 통해 자신과 현대인의 불안한 자화상을 표현하고 있다. 내면세계에 대한 탐구, 잠재의식에 대한 관심, 자아에 대한 발견은 뭉크가 평생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주제들이며 표현주의 미술의 특징이다. 출처 : 세이프타임즈(http://www.safetimes.co.kr) 피카츄는 일본어로 '반짝'이라는 뜻의 '피카'에, 쥐가 우는 소리를 뜻하는 '츄'을 붙인 것으로, 포켓몬스터 프랜차이즈의 상징이자 마스코트 이다. 본 작품은 소리 지르면.. 2022. 6. 21.
해나와 예티 얼굴 클로즈업~ 자는 아이들, 쉬는 아이들, 스마트폰을 들이미니 실눈을 뜨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하고 귀찮아 하면서도 궁금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문득, 이 아이들의 미세함을 담아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요리저리 카메라에 담아보니 역시나 기대한 만큼 답을 한다. 댓글 1 스스로 `自`2022.06.20 16:14 해나는 가만 있질 않고 자꾸만 고개를 돌린다. 2022. 6. 20.
6.17.(금) ~ 6.19. (일) 6.17. 혼다 오딧세이를 3시간 기다려서 정기점검을 마쳤다. 그리고 그 날 저녁, 산책을 했고 더 어두워진 때 집앞 연못가에 앉아 가족과 일상을 나눈다. 그리고, 영록이, 영탁이와 치형이를 집으로 들여보내고 둘 만의 시간을 가진다. "여보, 보고 싶었어. 무척." 저번 주 내 다툼이 있은 후, 통화하고 싶어도 참고 견딘 시간들을 뒤로하고 만나자마자 이 말을 전했다. 그렇게 이어진 대화는 밤과 함께 속이야기를 풀어놓기에 충분했다. "내 말 좀 잘 들어줬으면 해." 란다. "그래, 그래. 당신 말이 맞아. 그렇게 할께." 수많은 이야기들이 명멸하듯 지나갔지만 기억이 되지 못한 채 그 기분만이 남아 지금 이렇게 뒤늦게 나마 그 흔적을 남긴다. 6.18. 07:00 일어나 예티와 해나와 함께 산책을 간다. 어.. 2022. 6. 20.
엄마의 아이들 걱정 타고난 듯 자기마저 우울해질망정 아이들 걱정을 멈추지 않는다. 약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면서 당신이 싫어하겠지만 이란 말을 덧붙여 망설임을 표한다. 그리고나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 이야기를 한다. 1. 영탁이와 대화한 내용을 전한 후, 내가 영탁이와 통화한 내용 2. 영록이와 대화한 내용을 내게 전한다. 엄마는 아이들을 걱정한다. 장성했는데도 걱정하고, 자랄 때도 걱정하고, 태어날 때도, 태어나는 순간에도, 태어나기 전에도, 수정이 맺힌, 수정이 맺히기 전에도 그렇게나 걱정한다. 더 더 지난 일로 되돌아가면 이런 걱정을 하고 살 줄은 몰랐겠지만, 그렇게 보고 자랐을 것으로 짐작한다. 자나깨나 걱정으로 점철된 삶. 그런 들 뭐가 다를까마는, 그래서 스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지 한다. 대안을 찾았고 이제 그.. 2022. 6. 9.
40 vs 11 "영탁아, 시간되면 잠시 이야기 좀 하자~" "치형아, 5분만 말할까?" 이렇게 둘을 불렀다. 치형이 먼저 하고 나서 영탁이와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식탁에 앉으니 둘이 함께 진행되게 되었다. "여보, 당신도 와서 함께 하자~" 둘러둘러 이야기 하다가, "그래서, 치형이 넌 지금 삶에 얼마나 만족하니? 아니면, 얼마나 불만족해? 혹은 못마땅해?" 그랬더니 89% 라고 한다. 주로, 디지게 말을 듣지 않는 태도가 쉽게 바뀌지 않는 걸 불만이라고 한다. 그럼, 영탁이는? 조금이라도 만족하면 51%, 불만족이면 49% 라고 볼 때, 더 만족스럽다면 80%, 99%도 가능해. 그냥 눈대중처럼 말하면 좋겠는데, 한참을 머뭇거리더니 60% 라고 한다. 어느 부분이 어떻게, 혹은 뭘 불만스러워하는 건데? 또는, 만.. 2022. 5. 31.
'난소와 자궁을 첫 생리 전에 도려내는 것이 미래에 있을 종양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해나와 예티 중성화수술) 해나와 예티, 수술과 교배 사이에서 고민을 한다. 밤잠을 설쳤다. 엄습한다. 내 판단이 중요함에 따른 막대한 책임이 뒤따름에 마음이 무겁다. 애써 잠을 청한다. 그리고, 일어나 산책길에서 잡스럽다가도 버리고 정리한 생각을 모아본다. 1. 동물병원 의사는 말한다. 교배를 하지 않을거면 난소와 자궁을 들어내는 것이 좋다고. 개의 생이 15년에서 20년으로 길어진 만큼 질병 또한 발생이 커졌다고. 특히 생식기관 발병이 크다고. (겁을 준다? 직업관일까?) 속으로 생각되어진다. 직업관 만은 아닐텐데, 왜 탈리도마이드나 지나보니 그게 맞지 않은 행위였다 라는 생각이 드는 걸까? 지금은 유행처럼 떼어내는 것이 관습처럼 되어버렸다지만 어디 그러한가? 타고난 신체의 일부를 도려낸다? 과연 윤리적인가의 문제를 떠나서 개.. 2022. 5. 27.
제주 가족여행 - 4일차. 스누피가든 스누피가든. 반드시 다시 가고 싶은 곳. 하루종일 머물러 놀만한 곳. 마지막 날, 우연찮게 차량이 많은 것을 보고 시간을 내어 들러보았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아 여행의 말미를 아주 아름답게 꾸밀 수 있었다. 파란 하늘 아래, 푸른 숲 속. 스누피는 무얼 보는 걸까? 나도 옆에 앉아 같은 모양새로 바라본다. 뭐가 보이니? 그림과 같은, 나룻터에서 앉아 쉬는 걸까? 기다리는 걸까? 가끔, 말동무가 필요해진다. 그리고, 때론 덩치 큰 아이와 만나기도 한다. 동화같은, 만화같은 어울림이 있다. 부랴부랴, 임시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이대로는 아쉬워 사진 한 장을 남겼다. AAGHH! "난 그래서 당신이 좋아" (따라쟁이) 어! 회 먹은 곳인데, 표선해수욕장에서 나오는 길목에 있다. 싯가이고 이날 광어와 고등어 회는 .. 2022. 5. 9.
제주 가족여행 - 3일차.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 표선해수욕장 아침 햇살을 맞으며, 바다스케치펜션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을 보낸다.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해변이다. 치형이는 말을 탔고 승마를 했다. 성산일출봉. 가히 장관이다. 깍아진 절벽, 거센 바람, 그리고 바다. 무얼 담아갈까? 곰곰하다. 그리고, 예쁘다. 주저앉고 주름 잡힌 얼굴로 표선해수욕장. 이대로는 아쉬워 찾은 곳. 하임이는 배를 2번 탔다. 오늘, 그리고 내일. 그리고, 그날 밤. 우린 블랙000 펜션에서 뜨거운 스파를 했다. 청소가 되어 있지 않았고 더럽고 복층이라 불편하여 다시는 오지 말아야 할 곳이라는 것에 모두가 공감했다. 만약, 스파 마저 없었다면 아마 이 숙소로 인해 이번 여행을 아주 망쳤을 것이었다. 그날밤, 왼쪽 눈알의 실핏줄이 터졌다. 처음이다. 2022. 5. 9.
제주 가족여행 - 2일차. 마라도, 온앤온리, 카멜리아힐, 갈치조림 아침. 커피숍. 다들 자는 이른 시간, 어머니, 서희, 그리고 나는 카페를 찾아나섰다. "이런 시간이 참으로 좋더라." 하는 서희의 소리가 여운으로 남는다. 함께 한다는 건 한 장의 사진에 나란히 들어있어야 의미가 있다. 평소의 밋밋함을 구수한 커피에 한 마디 한 마디 건네며 우린 살아가는 이야기를 했고 기억 너머로 스쳐 지나갔다. 정겨움 만이 남았다. 마라도가는여객선. 우린 바닷 바람을 맞으며 마라도를 향한다. 마라도. 넓은 들판에 탁 트인 정경이 산뜻하다. 마라도, 최남단에 있는 섬. 화창한 날씨, 시원한 바람.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산책로를 즐겨 찾고 걷는다. 어머니, 아이, 아이의 아이. 3대가 있는 모습. 하임아, 기억해줘. 오늘을. 폼이 잡히도록 찍는다. 정성껏. 분명 이 아래 해변가에 영탁이.. 2022. 5. 9.
제주 가족여행 - 1일차. 애월더선셋, 바다스케치펜션 일상을 벗어나 한껏 기대를 품고 청주공항에서 만났다. 나와 아내, 아이들, 해나, 예티, 어머니, 정아와 하임이 이렇게 10명(아기 강아지 2 포함) 화물로 보내지 말자며 각자 짐가방을 지게되니 참으로 많다. 사람도 짐도. 그리고 다채롭다. 노인부터 아이, 강아지까지. 이런 여행길은 참으로 드물 것이며 나 또한 처음이다. 우리들의 여행 계획은 이렇게 짰다. 대략적인 방향만 정했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주도' 하면 가봐야 할 곳을 정했다. 마라도, 우도, 성산일출봉, 산방산 일대(용머리해변), 애월읍(애월카페거리), 카멜리아 힐... 주로 산과 바다를 엿볼 수 있는 산책이 동반된 코스다. 이는 어머니의 연세와 하임이의 나이를 고려했고 이제까지 우리 가족여행이 주로 활동이나 체험이 가득찬 액티비티.. 2022. 5. 6.
제주도 여행(2022.5.3~5.6) 어머니와 함께 가는 여행.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373 제주 가족여행 - 1일차. 애월더선셋, 바다스케치펜션 일상을 벗어나 한껏 기대를 품고 청주공항에서 만났다. 나와 아내, 아이들, 해나, 예티, 어머니, 정아와 하임이 이렇게 10명(아기 강아지 2 포함) 화물로 보내지 말자며 각자 짐가방을 지게되니 참 blog.daum.net https://blog.daum.net/meatmarketing/5376 제주 가족여행 - 2일차. 마라도, 온앤온리, 카멜리아힐, 갈치조림 아침. 커피숍. 다들 자는 이른 시간, 어머니, 서희, 그리고 나는 카페를 찾아나섰다. "이런 시간이 참으로 좋더라." 하는 서희의 소리가 여운으로 남는다. 함께 한다는 건 한 장의 사진에 나란.. 2022. 5. 2.
해나와 예티 2022.4.8. 2022.2.28. 입양한 작고 귀여운 아이들 https://www.magisto.com/int/album/video/KCwhQVhPEEN-KisPYnZLAHg?l=vsm&o=a&c=e 해나와 예티 입양 2022.2.28. Created using Magisto video editor. Share your story with Magisto smart video maker. www.magisto.com 2022.4.8. 산책길에서 어느 새 많이 자랐다. https://www.magisto.com/int/album/video/eSshQVhPEEN-KisPYnZLB3w?l=vsm&o=a&c=e 해나와 예티 2022.4.8 Created using Magisto video editor. Share your st.. 2022. 4. 12.
자네가 대들보여, 아프지말어! 자네가 대들보여, 아프지말어! 하시는 장모님, 그 마음을 받습니다. 2022. 4. 1.
나도 엄청 떨었었는데... 학교 교단은 왜 높은 건지, 칠판은 왜 그리 넓은 건지, 분필을 잡은 손에는 땀이 한가득이고 글씨는 왜 자꾸만 작아지는지 쓰다보니 멍~ 함에서 벗어나 있던 그 경험. 치형이는 떨면서 어떤 느낌이었나 궁금하네. 그 긴장감이 무척 생소하지만 싫지만은 않은 쀼듯함. 좋았어? 어땠어? "선생님, 저요!" 하는 아이가 부러웠던, 수줍음이 참으로 많았던 첫 경험은 이렇게 대를 물려주나 봅니다. 나 보다는 의젓하구만~ 김성호. 댓글 2 스스로 `自`2022.03.25 05:11 코로나19 예방백신접종에 따른 피해보상을 받기 위한 진료확인서에 적합한 문구를 생각하는 중에 보게 되어. 답글 수정/삭제 스스로 `自`2022.03.25 05:16 이런 경험이 쌓이고 쌓여 각종 대회에서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는. ^^ 쌀도 받.. 2022. 3. 25.
산책 또는 등산. 우리 가족 5명은 원수산을 둘레둘레 걷는다. 어제, 그리고 엊그제. 발목이 아프다는 치형이, 자꾸 뒤쳐지고. 참다못한 영록이는 어떻게 좀 하라며 소리친다. 허허 웃고마는 나는. 지는 하는 아내. 요기저기 어울리는 영탁이도 묵묵해진다. 그래 이틀을 내리 저러는 것도 참기 힘든 일이지 한다. 여기가 아닌가? 좀 많이 돈 듯 싶은데 곧바로 찾아 이쪽으로 가면 소방서 나온다고 알려주는 영록이. 칭얼칭얼 절뚝절뚝 걷는 치형이. 어깨를 기대어 가자가자 채근하는 나. 아이는 두 마리의 동생을 들이니 야속하다는 듯이 아이를 흉내낸다. 좋은 일임은 분명한데 아마도 자기마음조차 왜 그런지 보단 그래야 할 듯 싶은 것일까 싶은. 털레털레 질질 끌며 걷지 않아도 좋겠는데 하는 바람이 무색하다. 페인트 칠한 안방은.. 2022. 3. 7.
해나와 예티 입양 두 딸이 내 품에 들어왔다. 사랑스럽다. 2.28. 주식을 몽땅 사고 출발하여 협상 끝에 두 마리의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계약했다. 눈처럼 솜처럼 하얀 강아지는 11월생으로 첫째아이가 되었고 크림빛 브라운색과 어우러진 흰 빛의 무늬의 아이는 12월생으로 둘째가 되었다. 그리고 우린 입양을 준비하며 이름을 짓기로 하고 하루종일 열띤 대화를 이어간다. 한낮의 조치원 카페에서, 늦은 밤 아르바이트 간 영탁이를 기다리며 둘은 넷이 되어 되뇌이고 나아갔다. 밤 11시반 블랙러시안을 마시고 잔 나는 채 2시간도 지나지 않아 강제로 깨워지고 그렇게 짧게 끝날 것 같은 이름짓기는 새벽 3시반까지 이어지다 못해 결국 다음날 즉 오늘로 미루어졌다. 시크하게 멋드러진 이름을 부여하고 싶어한 영록이의 의견을 받아 들여 탄생한 .. 2022. 3. 1.
큰바위얼굴과 메모광 "다시 고향에 돌아와 저 멀리 큰바위얼굴을 바라보니 어느사이엔가 닮아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라고 기억된다. '큰바위얼굴' 동화를 보고나서 난 바라고바란, 그렇게나 감추고 감춘다고 해도 자기안에 바라고바란 모습, 진실로 바라고바란 바는 큰바위얼굴처럼 닮아 어느새 그렇게 나이가 들었다는 이야기에서 "나 또한 그럴 것 같아" 하고 동화를 보았을 때 설마 내 얼굴이 큰바위얼굴이 될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난 큰바위얼굴처럼 '닮고자 한 모습'을 닮을 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큰바위얼굴을 닮아버렸는지 모르겠다. 아마 고흐거나 쇼팽일 것이라 봐. 고흐에 가깝겠지 한다. 한 사람은 그림을 그렸고 한 사람은 음악을 했다. 그렇게나 메모를 광적으로 했단다. 수많은 애피소드가 있었던 것 같지만 기억나지는 않는다. .. 2022. 2. 18.
2022년 새해인사 새해를 맞아 윤호와 치형이, 나와 영탁이가 팀을 나눠 경기를 가졌다. 생애 처음으로 나비를 5개나 만들었다. 이럴 수는 없는데, 어쩌다보니 몸에 익숙해진다. 골프든 볼링이든 자세를 바로하고 똑바로 던지니 그대로 이루어진다. 기분이 최고다. 제사상을 차렸다. 한결같은 사랑. 다주고 더 주는 사랑. 어디에도 없는 사랑. 그렇게 사랑을 한다. 우린. 새해인사 from 진잠 - https://www.magisto.com/int/album/video/MHd5WlhPEEN-KisPYnZLAno?l=vsm&o=a&c=o magisto.com 어디를 보는 것일까? 다정한 모습에 주섬주섬 꺼낸 휴대폰 카메라를 누른다. 다 컸다고 주장하는 아기가 아기를 본다. 다정하다. 닮았다. 한결같은 사랑. 다주고 더 주는 사랑. 어.. 2022. 2. 4.
어느날 구두에게 생긴 일 치형이가 읽었다며 준 책이다. 한 번은 놓고갔다고 심통을 부리더니 그게 아니라니 바로 돌아서서 다시 가져다준다. 이제 알겠다. 뭘 말하고 싶은지. 싶어했는지. 치형아, 아빠는 너가 참으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봐. 실수도 하고 장난도 치지만 이어 사과도 할 줄 아니까. 옳지못한 일을 당했다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다시 그런 상황이 와도 다시 알리는 일이 필요해. 지고 다치고 아픈 건 순간일 수 있지만 주경이가 힘들었던 건 본의아닌 상황에서 말하지 못하고 끌려간게 아닐까! 편지를 썼고 사과를 하고 어땠어? 좋아졌지. 친구는 그때 사귀게 돼. 내가 좋아하는 친구 보다 나를 생각해주는 친구, 현수가 주경이에게 그랬지. 현수가 기억하는 주경이는 어땠을까? 단지 어릴 때 좋아했기 때문일까? 명인이와 정아가 짝인 것.. 2022. 1. 25.